[기도의 알파와 오메가] 대표기도 어렵지 않아요~

- 대표기도 하는 방법 (광주목원교회 정춘오 목사)

[내용]
곽: 안녕하세요. 기도의 알파와 오메가 아나운서 곽다슬입니다.
저번 시간엔 설 명절 가정 예배 때 드리는 대표기도에 대해서 나눴는데요.
많은 분들이 대표기도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준비했는데요. 광주 목원교회 정춘오 목사님께서 대표기도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겠습니다.

정 : 우리가 기도할 때 기도의 요소를 기억하시고 기도인도를 하신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찬감자중간 이 말 들어보셨습니까?

곽 : 잘 모르겠습니다.

정 : 아마 그러실거에요. 기도를 우리가 보통 이야기할 때 찬양, 감사, 자백, 중보, 간구 그래서 첫 글자를 따면 찬감자중간이 됩니다. 그것을 기억하면서 기도 인도를 하시면 크게 문제가 될 것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첫째, 찬양의 요소인데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 때문에 철저히 하나님을 공개적으로 높여서 칭찬하는 것을 찬양이라 그렇게 말을 합니다. 위대하신 하나님,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높여서 기도하는 그 시간을 갖는다면 기도는 탁월한 기도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둘째, 감사의 기도인데요. 기도를 인도하는 기도 인도자의 개인적인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 안에 우리 성도들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한주 간 동안 주신 그 은혜를 하나님 앞에 인정하면서 고백하는 것이 감사의 기도인데 그것이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셋째는 우리가 중보기도를 해야 합니다. 예배 섬김이들, 예배 인도자들이 성령님께 민감하여서 예배를 잘 인도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능력으로 막힘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도록 예배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넷째는 우리가 간구의 기도가 꼭 필요한데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한 바가 있습니다. 그것을 온전히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능력을 달라고 교회의 필요를 위해서 간구하는 그와 같은 기도가 있다면 은혜로운 기도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곽 : 네. 그럼 기도인도 할 때 주의할 점은 뭔가요?

첫째, 관용구 사용을 좀 절제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우리가 어느 교회를 막론하고 기도 인도하시는 분들이 “지금은 처음시간이오니 마치는 시간까지...” 그렇게 기도하는 것들을 많이 듣게됩니다. 이미 기도 인도하는 그 시간은 예배가 시작이 되어서 시간이 많이 흘러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배의 처음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 기도를 “처음 시간부터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예배를 마치는 시간까지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렇게 기도를 바꾸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말씀 사역을 감당하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씀이 막힘없이 잘 증거 되도록 그 말씀이 성도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도록 기도하는 것은 좋지만 예배 시간이니만큼 목사님의 개인적인 문제나 건강, 자녀,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마땅하지가 않습니다. 그런 기도의 내용은 개인 기도 시간에 기도해주시면 좋으리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세 번째, 설교를 하시는 분들도 원고를 꼬박꼬박 정리하고 쓰게 되는데 우리 기도 인도하시는 분들도 기도 원고를 쓰기를 권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우리가 기도할 때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기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불이 났는데 불이야! 하면 될 것을 여기 O2에 연수 작용이 일어나고 있어요. H2가 필요해요.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곽 : 네. 목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기도의 알파와 오메가 지금까지 광주 목원교회 정춘오 목사님께서 해주셨고요. 저는 곽다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