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야간근무후 아침에 퇴근을 한 날이면 아내가 듣는 찬양의 꽃다발을 듣곤합니다.
오늘은 다른이들의 사연만 듣다가 용기내어 글을 써봅니다.
내일이 장모님의 71번째 생신이십니다.
가까이 사시지만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해 항상 죄송스럽습니다.
저희 장모님은 소녀같은 분이십니다.
수줍음도 많으시고 언제나 기분좋은 웃음을 지으며 활짝 웃는 모습이 꼭 소녀같으시죠.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을 철마다 잊지 않으시고 준비해주시며 잘 먹는 제가 세상에서 젤 멋있다는 분이십니다.
지난주에도 꽃게양념장을 담아오셨는데 어제는 또 갓김치를 담궈오셨더라구요.
아내는 이제 알아서 해먹을테니 그냥 놀러오시라고해도 장모님께선 자식들 먹일 음식을 할때가 가장 행복하시다고하니 저는 그저 잘 먹어드리는것이 효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필 내일부터 출장이 있어서 장모님 뵙고 생신축하를 드리지 못함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마도 아내가 장모님과 함께 라디오를 듣고 있을겁니다.
장모님, 항상 건강하신 모습으로 저희 곁에 오래토록 머물러주세요. 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
생신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찬양 부탁드립니다.
알뜰한 장모님을 위해 근사한 화장품 선물로 주시면 최고의 사위가 될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광주시 광산구 고봉로 164번길 116 코레일 호남고속차량정비단 기술팀
조상도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