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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
사랑하는 남편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 현숙한여인
  • Jun 04, 2011



 사랑하는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며 띄웁니다.
 
 날로 녹음이 짙어가는 좋은 계절에 싱그러운 바람과 색깔 고운 넝쿨 장미가 당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듯 하네요.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이지만 방송에 사연을 올리고 축하하기는 생전 처음이에요.
가끔 짧은 편지로 마음을 전하곤 했지만^^

올해 당신 생일은 참으로 특별하고 또 감사해요.
올 초 이사를 며칠 앞두고 생긴 당신 사고, 그리고 수술.
정말 눈앞이 깜깜하고 마음이 답답한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제 입술의 기도를 들으시고 제 마음의 간절함을 읽으셨잖아요.
어린 아이만 같던 우리 딸과 아들이 당신의 빈자리를 채우며 지혜롭게 모든 일들을 처리하는 것을 보며 당신과 제가 얼마나 기뻐했는지 기억하고 있지요?
어쩜 그리 만족함과 감사함을 허락하시는지..

올핸 또 직장이 멀어져 식구들과 따로 떨어져 지내느라 오늘 아침을 쓸쓸히 챙겨먹었을 당신 모습을 떠올리니 마음이 짠하네요.
나이가 들수록 부부가 함께 있어야 하는데 직장의 형편상 주중에 혼자 떨어져 생활하는 게 많이 고생스럽죠.
주말에야 만날 수 있는 형편이기에 퇴근길, 당신이 즐겨 듣는 '찬양의 꽃다발'을 통해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금년에는 유난히 큰 사건들이 생기면서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준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되고 안정을 되찾게 되어 참 감사해요.
무엇보다 당신의 건강이 많이 회복되고 있는 것과 장로로서의 직분을 잘 감당하며 한 가정의 제사장으로 기도와 말씀과 예배와 삶의 모습에 본이 되는 당신이 참 자랑스러워요.

과묵한 듯 촌스러운 당신의 애정표현과 무심하면서도 배려심이 뚝뚝 묻어나는 서방님의 따뜻하고 귀여운 모습을 내가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정말 많이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아요. 우리^^
6월 6일 현충일엔 가까운 곳으로 마실 나가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의 아름다움도 만끽하고,  아버님 어머님 모시고 식사도 하고 오게요~
당신 건강할 땐 데이트도 자주 하고 그랬는데 요샌 통 뜸했죠?
오랜만에 데이트 신청 하는 거니까 꼭 받아주세요 여봉 ^.-
그럼 다시 한 번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영원토록 사랑해요♡                                                                                                       -당신의 영원한 반쪽 '현숙한 여인'-
신청곡은 '축복의 통로' 입니다^^


찬꽃지기님 언제나 은혜로운 방송, 정말 정말 감사해요~~

제목 작성자
둘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빈이맘
사연을 남기실때... 관리자
사랑하는 남편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현숙한여인
개인적인 부탁입니다.. 악질러
감사합니다~ 예찬맘
축하해 주세요~~6월 3일 예찬맘
오늘은 어머니의 두번째 생신입니다 악질러
6월1일 운남교회 멋진 장로님 생신축하^^ 축복의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