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이 멍멍합니다
오늘(6/9)은 하늘나라가 좋다고 엄마를 버리고 먼저간 딸아이의 생일입니다
뭐라 그리 급했을까요?
정말 착하고 예쁘고 도시락을 싸주면 저는 먹지 않고 도시락을 안싸온 친구를 항상 주더라고 담임선생님이
말씀 하시더군요, 그래서일까요? 주님이 천사로 쓰시려고 데려가셨나봅니다
저는 맣ㄴ은 후회가 남습니다. 중환자실에 일주일간 있을때 왜 주님께 매달리지 못했을까요?
정말 못난 엄마입니다. 내자식 고통중에 있음에도 교만하여 기도하지 못했던 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답답한 제 심정은 제 아이를 그렇게 만든 무면허 였던 그 운전기사입니다.
아직도 용서하지 못한 제 마음은 답답함 뿐입니다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신것처럼 용서하여 내려놓아야 되는데 아직도 그렇지 못한 저를 주님은 어떻게 생각하실런지요
이제는 모두 비우겠습니다
오히려 축복해주겠습니다 그러면 제딸도 웃으며 "엄마 잘했어요" 라고 평안히 주님곁에서 잘 지내겠지요
그러면 제 마음도 평화가 찾아오겠지요
보고싶은 내 딸 지연아 언젠가는 다시볼수있겠지
영원히 영원히 사랑해
'이 험한 세상 나 살아갈동안' 들려주세요
양산동 성지교회 윤은정 집사
010 - 5572 -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