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11월23일 한꺼번에 두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임을 모르던 제게 두아들을 키우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요
그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닐 때쯤에 야쿠르트를 배달하시던 (당시 대성교회 여집사님) 분이
쌍둥이 아들들을 전도해 교회에 다녔지요
쌍둥이 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때쯤 저도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하나님을 잘 모르던 시절 서원인줄도 모르고 "저희 세 모자를 드리겠노라"고 하나님께 서원을 했습니다
쌍둥이중 작은아이는 어릴적 부터 주님의 사랑을 배우며 장래 목회자 꿈을 꾸며
부족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배워갔고
큰아들은 다른길을 택하였는데...생각지도 못했던 어느날 주의종이 되겠노라 말할때
전 많이 놀랬던것 같습니다
저에 동생보다 늦게 시작 했기에 아직 학부도 못 마쳤는데...
하나님이 동역자이자 반려자로 한사람을 허락하셔서 이번주 토요일 결혼식을 하게되었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두 며느리는 같은 '서씨'성을 가졌고 두 며느리 모두 외가가 '홍씨'....
그러하니 두아들은 김씨요 두며느리은 서씨라....
한번 진통하여 두아들에 두딸을 얻은셈이니... 축복 받은자 가운데 축복받은 저임을 알기에
감사에 감사를 더해 주를 찬송합니다
요즘 두아들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셨던 그분(이름도 성도 모른 대성교회 다니며 야쿠르트를 배달하셨던)을 많이 생각합니다
만날수있다면 기도를 부탁 드리고 싶은데...어디계신지...
쌍둥이중 장가가는 아들과 먼저 결혼하여 연년생 두아들을 축복으로 얻어 서울서 사역하는 아들을 함께 축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권사님이 되셔서 지금도 주님께 충성하고 계실 그분과 이방송을 듣는 모든분들과 축복송을 함게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