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 꽃다발 너무 감사 드려요.
큰딸 생일때 들려 주신 음악도 잘 들었습니다.
오는 28일이 둘째 딸의 7번재 생일이라 또 부탁 드리려고
글 올립니다.
설아는 설아 아빠는 물론이고 저도 전혀 계획이 없었답니다.
설아의 출생에는 믿는 사람 아니면 서로 대화가 되지 않을 정도의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가 있었답니다.
2004년에는 우리 가족은 광주 하남(월곡동)에 살고 있었습니다.
(지날달에 공개 방송 한 은광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시댁을 다녀오는 등 어쩌다 교회에 빠지면 심방 하신다고 해도
절대 안된다고 거절 했지만 대심방 기간이 되어
심방을 받던 때 였습니다.
목사님은 이제 수아 동생 가져야 할텐데그러시고
저희는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그당시 아이 아빠와 합의 하에 루프를 시술 받은 상태 였습니다.)
설교 말씀이 마치고 전도 사님이 기도 하시는데
아 글쎄 전도사님이
"이 집에 아들을 주시옵서서."
사라가 그랬던 것 처럼 저는 속으로 웃었습니다.
(우리 형편에 무슨-루프까지 끼었는데)
전도사님의 그 아들을 주시옵소서 의 기도 응답으로 주신 아이가 설아 랍니다.
아~참 아들은 아니예요.
그렇지만 그것도 얼마나 감사 한지요.
큰 딸도 그렇지만 두아이 모두 너무 착하구요.
너무 서로 위해 줘요.
남매 보다는 자매가 더 힘이 되고 우애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하나만 잘 키우고 싶었는데 덤으로 주셨으니
축복도 덤으로 해 주실줄 믿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로는 아직 모르지만)
덤으로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푹 빠져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 해 주시겠죠)
제 주변에도 아이를 못 낳는 부부들의 소식을 종종 듣는데
이 소식 들으시는 분들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이 집에 아들을 주옵소서.."
신청곡 : 아곱의 축복이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