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면서 걸음을 바르게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빨리 병원에 가보자고 했는데 남편은 괜찮아 질꺼라고 하면서 아픈허리를 붙잡고 광주에서 장성까지 운전을 하며 출퇴근하는 모습이 조금 바보같고 걱정이 되었어여.. 사실제가 한달여전에 허리를 삐끗해서 걷지못해서 열흘간 입원치료를 했었거든여..걱정이되는 제맘도 모르고...3~4일이 지나도 좋아지지않고 허리를 바르게 펴지를 못하면서도 사무실을 비울수가 없어서 병원에 갈시간이 없다는 말이 참 ... 그런데 어제퇴근무렵 허리를 바르게 펴고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남편이 웃으면서 제게 진지하게 아프면서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았다고 하더라구여 듣고있는 제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더라구여..장성으로출퇴근한지3달이 되어가는데 한번도 가보지 못했고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데 고맙다는말 제대로 못한것 그리고 이번에 이렇게 아픈데도 불구하고 짜증한번 가족에게 안내면서 조용히 기도하고 있었던 남편을 생각하니 미안하고 감사해서 사연올려여..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가족에게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수 있는 귀한 시간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는것을 깨닫게 해주신것 같아여^^ 차에서 오가며 듣던 찬양의 꽃다발을 오늘 비번이여서 남편을 생각하면서 직접 인터넷에 사연을 올리는데 넘 감사해여..자주 들리겠습니다^^ 듣고싶은 찬양은 '주님의 숲' (011-629-9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