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인 아들이 '가을은 무슨색일까요? 빨간 단풍잎, 노란 은행잎, 파란 하늘.... ' 하고 노래부르며 빨강색, 노랑색, 파랑색 색종이를 오려 붙이며 노는 걸 보니 가을 한목판에 서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어제는 꽃집 앞을 지나다 진한 노란색 국화꽃이 소복이 핀것을 보며 그 향기에 취해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꽃화분 하나를 가슴에 안고 돌아왔습니다. 베란다 한가운데 놓고 보니 제 마음도 활짝 핀 가을이 된 듯 합니다.
언제나 맑은 목소리와 은혜로운 찬양으로 듣는이들의 영을 가득 채워 주시는 김인수 아나운서님과 찬양의 꽃다발에 늘 감사드립니다. 듣지 않으면 하루가 허전해지는 것 같은 이유는 제가 찬양의 꽃다발의 팬이 되어버렸기 때문일 겁니다. '은혜의 강가로' 찬양 신청합니다. 몇일 지났지만 이 곡으로 결혼 12주년 축하 받고 싶습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직후 섬기는 교회앞에서 드렸던 특송이네요.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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