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하셨는지요?
한선미 아나운서님도 잘 계시지요? 오래간만에 오니 진행자가 바뀌어 있네요..ㅎㅎ
그동안 일이 많아 시간의 여유가 생기지 않아 이제서야 다시 찬꽃을 찾습니다.
여전히 저는 어린이집 교사로 일을 하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삼호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일 저는 제자대학졸업식을 하였습니다.
간증을 하라는 말에 지금의 삶이 너무 어려워 거절했지요..
옮긴 직장에서의 적응과 사람들과의 관계때문에 제 입은 불평불만이 가득했거든요.ㅠㅠ
하나님께서 정말 나와 함께 하실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저는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냈답니다.
주일 예배 때 제자대학 졸업생들의 특송이 있었어요..
교회 집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동감되는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닦고
특송을 했습니다.
"주를 위한 이곳에"라는 곡의 첫 구절이 불러지는 순간 주체없이 흐르는 눈물..
우리 주님께서는 한번도 나를 떠나지 않으시고 내 곁에서 나를 지켜 주셨음이 느껴졌습니다.
그저 내 삶이 힘들다는 이유로 주님을 오해하였고 내 생각대로 말을 내 뱉었음을 알았습니다.
솔직히 제자 훈련을 하는 동안 직장을 잃고 믿었던 사람의 배신..
그리고 삶의 무게가 느껴져 그만두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거든요..ㅠㅠ
그럴 때마다 같이 공부하는 집사님들의 격려와 목사님의 말씀이 저를 붙잡았답니다.
1년 6개월 동안 같이 공부하고 같이 울고 웃었던 분들과 같이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고맙다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힘들때마다 같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요..
지금은 옮긴 직장에서 조금씩 적응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찬꽃 식구들도 생각나실때마다 기도해 주실거죠..
종종 소식 전할게요..
늘 평안하세요..
신청곡... 주를 위한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