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2015.04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 류아라
  • Apr 08, 2015
저에게는 하나뿐인 오빠가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오른쪽  다리에 장애를 입었습니다.
슬관절,고관절이 망가졌습니다.

오빠는 항상 말해 왔습니다. 오빠의 인생은 장애 이전과 그 이후의 삶으로 나뉜다구요.
중년의 나이지만 아직도 미혼인 오빠는 교통사고 이후 참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외롭게 살아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오빠와 사이좋게 지내지는 못할망정 지금껏 참 많이 다투고 지내왔습니다.
제 성격이 호불호가 분명한대 비해 오빠는 나쁘게 말하면 줏대가 없다고 할까요.
마음은 아닌데 왜 그렇게 말은 비뚤어지게 나가는지요.

다리에 장애가 있는데다 다니는 직장에서의 과중한 업무로 인해
항상 입에 담배를 달고 다니는 오빠는
늘 건강의 위험속에 노출돼 있습니다.

안그래도 장애가 있는 다리인데다 당뇨도 있고 거기다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다 보니 병원에 입원하는 횟수가 잦습니다.
오빠 스스로도 담배를 끊으려고 여러번 노력은 한 듯합니다.
하지만 작심 삼일로 끝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지난 3월에 오빠는 교통사고를 입은 다리가 아파 또 병원 신세를 졌고,
이번에는 제가 면회를 못갔습니다.
입원 며칠전에 오빠와 또 다투었던지라 그 앙금이 가시지도 않았었고,
제가 아들일로 좀 바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가려고 마음만 먹으면 못할일이 뭐가 있을까요.

오빠가 보름 넘게 입원해 있는 동안 오빠가 잠깐 다녔던 교회에서 3번씩이나
면회를 왔나 봅니다.
지인도 많지 않아서 병원에서 많이 외로웠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니 말씀으로는  교회에서 성도들이 자주 찾아 와주셔서
참 고마웠다고 했다더군요..

직장에 일이 많아 주일에 교회다니는 것도 잠시 미루다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강도사란 분이 꾸준히 연락을 해주셔서 병문안의 기회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장성의 모교회에 다닌다고 하는데 오빠가 믿음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금연을 실천하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아울러 교회 목사님과 강도사님,전도사님,그 외 많은 성도님들께
오빠를 대신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광주 남구 주월동 1272-9, 우) 503-839
010 4918 2500

* 오빠에게 결혼할 여친이 생겼다고 오늘 아침에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제 일 처럼 너무 기쁘더군요~
오빠와, 저에게는 새언니가 될 두분이 휴식을 취할수 있는 담양 펜션 이용권
주시면 선물로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제목 작성자
몇해를 넘겨도 한결같은 찬양의 꽃다발 김정금
매일 기도 드립니다. 이동철
고맙습니다. 4월 23일~! 김태윤
4월23일 결혼 10주년 축하해주세요. 나지은
하나님은 사랑이라 김태윤
사랑하는 아버지 ! 정기훈
기도부탁드립니다 한여진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류아라
사랑하는 막내고모의 생신을 축하해 주십시요. 김후남
어머니에 기도 정영훈
축하해주세요 박양희
십자가를 묵상하며 김성득
사순절을 보내며 김성득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김인강
오늘은 저의 오빠 생일입니다. 최지운
올해는....좋은일만 가득했음... 김지향
친정아버님의 생신 축하드려요 김유영
수다쟁이 우리 며느리 생일을 축하하고 싶어요 이현규
저의 54번째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윤은정
존경하는 집사님의 환갑을 꼭 축하해 주십시요 김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