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꽃지기님!
탐스럽게 핀 목련에 노란 개나리며 흐드러지게 활짝 핀 벚꽃, 그리고 빨간 진달래까지까지 봄꽃들의 향연으로 요즘 출퇴근길이 무척 즐겁고 참 좋습니다.
예쁜 꽃들을 볼때마다 어찌 저렇게 정확한 때를 알고 알아서들 잘들 피고 지는지 참 신기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아름다운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다가오는 4월 7일은 사랑하는 남편(이종수)의 47번째 생일이라 오랜만에 찬꽃지기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축하받고 싶아사 글을 써 봅니다.
남편이 이제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저번에 구안와사라는 질병도 걸리고 벌써 4개월째 실직상태라 마음도 많이 약해지고 점점 자신감도 잃어가고 있는 것 깉습니다.
금방 취직이 될거라 생각하다 적극적으로 직장을 구하지 않는 남편의 무책임한 행동에 저도 모르게 화를 나고 자꾸 혈기를 부렸던게 많이 미안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서 빨리 몸도 마음도 빨리 건강해져서 새로운 직장도 다시 구해서 책임감있는 가장의 모습으로 금방 돌아오길 기도드리고 평소엔 쑥스러워 말 못했지만 남편을 많이 사랑하고 존경한다고도 말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의 생일을 다시한번 축하하고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날 올거라고 힘내길 바라고 듣고싶은 찬양은.믿음의 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