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그 이상의 멀티미디어 광주CBS

서브이미지
주요로컬프로그램 이미지
18
2016.01
현대인의 생활건강 : 대장용종
  • 관리자
  • Jan 18, 2016

매년 직장인들이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데요.

건강 검진시에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서

대장용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끼리 휴병원 내과 김승주 원장님 모시고 대장용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1. 대장용종을 대장암의 씨앗이다. 라고 표현들을 하던데, 무엇을 보고

대장용종이라고 하나요?

A. 대장용종이라는 것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장 뿐만아니라, 우리 몸속에 있는 장기인 위나, 쓸게에서도 용종이 생길수 있습니다.

Q2. 대장용종이 암이 된다고 하잖아요? 그럼 모든 대장용종들이 시간이

지나서 암으로 변하나요?

A.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는 암과는 다르게, 대장암은 90% 이상에서 용종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대장용종을 대장암의 씨앗이다 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장에서 생기는 모든 용종이 암으로 되는 것은 아니구요, 조직학적으로 선종과 같이 암이 될 수 있는 종양성 용종도 있지만, 대장암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과형성용종이나, 염증성 용종같은 비종양성 용종도 있습니다.

즉 거의 대부분의 대장암은 용종에서 비롯되지만, 그렇다고 모든 용종이 대장암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장검사시 선종의 발생비율은 대략 20%에서 검사기관에 따라서 많게는 40%까지도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선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5년에서 10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조직검사에서 세포의 분화가 나쁠수록, 암으로 진행하는 시간이 짧이지고 암 발생률이 높아지게됩니다.

.

Q3. 선천적으로 대장용종이 잘 생기는 사람이 따로 있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어서 대장용종이 생기는 건가요?

A. 대장용종을 일으키는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즉 타고 났거나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선종성 용종의 경우에는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들이 음식물이나 여러 발암물질등의 환경적인 문제의 영향을 받아서 용종의 발생과 성장이 촉진되고 결국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직계가족에서 대장암이나, 대장선종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 고지방식, 비만, 음주, 흡연, 섬유질 섭취의 부족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대장암을 흔히 대표적인 서구형 암이라고 하는데요, 생활습관에나 식습관등이 급속히 서구화 되면서 최근 수년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Q4. 본인이 대장용종이 있을거라고 미리 의심을 가질만한 증상이

있을까요?

A. 대부분의 대장용종들은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바꿔 말해서 무증상환자들이 대부분이고, 대장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cm 이상 크기의 용종의 경우, 출혈을 유발할수도 있고,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는 장중첩을 일으켜 장폐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Q5. 대장용종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희가 알고 있는 대장내시경 말고 좀 더 편한 검사는 없나요?

A. 대장용종을 예측 또는 발견하는 검사로는 대변잠혈검사, 대장조영술, CT 가상대장조영술, 대장내시경 등이 있는데요.

대변 잠혈검사라는것은 용종에서 흘러나올수 있는 피를 대변분석을 통해 발견하고자 하는 검사인데요, 용종에서 피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또 피가 났다고 하더라도 한번의 대변검사로는 발견되지 않을수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대장조영술이나 CT를 이용한 가상대장조영술의 경우 항문으로 조영제를 넣거나, 혈관을 통해 조영제를 넣고 대장의 이상여부를 관찰하는 검사인데요, 대장내시경에 비해 사전처치나 검사과정이 좀더 간편할수 있는 반면에 5mm 크기이하의 작은용종을 놓칠수 있어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구요, 용종발견시 즉각적인 시술이 불가능해서 다시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알려진 검사 방법중에서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이라고 할수 있구요, 동시에 조직검사와 시술이 가능한 가장 효율적인 검사방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Q6. 대장용종절제술이 대장검사를 하면서 동시에 하신다고 했는데,

시술법은 간단한가요?

A. 장검사시 발견되는 용종의 경우 대부분 검사와 동시에 안전하게 절제술이 가능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용종 및 용종주위 점막을 약물을 주입하여 충분히 부풀린다음, 올가미와 고주파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인데요, 내시경을 통과하는 올가미를 이용해서 용종을 포획한후에 전기를 통하게 해서 제거하게 됩니다.

대장내 시술의 경우는 시술기구나 방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서, 시술의 적응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Q7. 흔히들 대장내시경 검사는 간단하지만, 그전에 준비하는 과정이

번거롭다고들 하던데, 검사를 잘 받기 위해서는 검사 전에 어떤

준비과정들이 필요한가요?

A. 네. 충분한 관찰을 통해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검사전 전처치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검사전 모든 장내 내용물을 깨끗하게 제거 하는 것이 좋겠지만, 대장은 굴곡이 많고 주행이 길기 때문에 완벽한 대장정결이 어려운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일단 식사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 즉 질긴 채소나 버섯 과일 견과, 건포도, 미역, 김이나, 씨있는 과일이나 음식등은 피하도록하고, 검사 전날 오후부터는 죽과 물로 가볍게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드시는 약제중에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 등의 약제는 시술시 출혈유발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검사 수일전에 용종절제술의 가능성을 미리 염두해두고, 담당의와 상의후에 중단여부를 결정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경구 대장 세정제 복용에 대한 관심들이 높은데요, 물을 포함 대략 4L 정도의 양을 드시게 되는데요, 오전에 검사를 할 경우 검사 전날밤부터 복용을 하구요, 오후에 검사를 할경우는 당일 아침부터 복용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평균 4L 정도의 양을 시간당 1.5L 정도의 속도록 복용하고, 변이 맑아질때까지 깨끗이 화장실에 가서, 장을 비워야겠습니다.

이전에 비해서 약제의 맛에 대한 보완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좀더 효율적인 장세정제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서, 앞으로 이부분에 대한 불편감들은 점차 감소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8. 대장용종을 제거한 후에 배가 아픈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시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같은 것은 없나요?

A. 대장용종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장 천공과, 출혈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시술후 천공은 0.06~0.3%의 빈도로 보고되고 있구요, 금식과 항생제 치료를 하면, 호전되기도 합니다만, 심한경우는 수술을 받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용종절제술 시행후에 X-ray 검사로 간단히 천공유무를 확인 할 수 있지만, 간혹 시술이 몇일이 지난후에 천공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용종절제술후 지속적인 복통이 있을시에는 반드시 병원에 와서 천공유무에 대한 확인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용종절제술후 발생하는 복통은 검사 및 시술시에 주입된 가스에 의해서, 대장이 팽만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런부분은 가스가 배출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기 때문에, 오랜시간 복통이 지속되는 천공과 감별되는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시술부위 출혈의 경우에는 약 0.7~2.5% 정도에서 발생할수 있다고 하는데요, 출혈시기는 절단 직후가 가장 많고, 30~50%는 용종절단 2일 ~1주일후에 용종을 절단한 부위에 있는 딱지가 떨어져 나갈 때 생길수 있습니다.

만약에 시술후에 대변으로 지속적으로 혈변이 나오거나 어지럼증. 식은땀등이 동반될 때는, 시술부위 출혈을 의심해야 되기 때문에, 이때는 인근병원이나, 시술받은 병원에 바로 연락해서, 내원후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겠습니다.

Q9 대장용종절제술을 한 사람은 다음 내시경 검사는 언제쯤 해야 하나요?

A. 용종절제술 후에도 반드시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암세포가 숨어있을수도 있고, 제거를 했다고 해도 용종이 있는 환경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용종이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에 또 생길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대장선종의 약 30~50%가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만약에 조직검사결과 더 이상 치료가 필요없은 비종양성 용종으로 확인되었고, 완전히 절제 되었다면, 3~5년후 대장내시경을 받기를 권유하고 있구요, 용종의 완전제거 여부가 불확실하거나. 여러개의 용종의 있었던 경우 또는 크기가 1cm 이상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년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Q10. 대장용종절제술을 받은 후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금식을 계속해야하는 건가요?

A. 용종절제술후 식사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당일에 가능한 것으로 되어있는데요, 대개 5시간정도 금식후에 복부팽만감. 복통 및 혈변등이 없는 경우,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유동식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구요. 일반식은 다음날부터 시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첫 2-3일 정도는 맵고 짠음식, 튀긴음식, 고지방음식, 술,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커피나 차, 탄산음료등은 피해야 되겠습니다.

또 출혈경향을 증가시킬수 있는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은 용종절제술후 3일에서 5일간은 복용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구요, 헤파린이나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담당의사와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Q11. 마지막으로 아까 대장용종에 대한 위험인자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앞으로 대장용종 예방을 위해서 식이요법등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대장용종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요법으로는 우선 섬유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는게 좋겠습니다.

고섬유소 식사는 대변량을 증가시키고, 장통과 시간을 감소시켜 장내 암 유발인자들을 희석시키구요, 장내 산성도를 감소시키는등에 여러가지 기전이 작용해서 대장 용종이나 암의 발병률을 늦출수 있다고 합니다.

식사내 지방질의 함량과 종류도 중요한데요,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섭취량 자체가 대장암의 발생 또는 사망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대장암과 용종의 발생과 연관이 많다고 알려져 있구요, 비만도 영향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붉은 육류와 가공된 육류의 섭취도 대장암과 선종의 발생빈도를 높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반면에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등의 지방은 대장암과 선종의 발생률을 낮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대장암이나 용종을 예방하기위해서는 비만을 피하고, 동물성 보다는 식물성이나 생선에서 지방을 섭취하도록 하고 붉은 육류보다는 닭고기나 생선을 드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그 외에 칼숨이나 비타민 D, 엽산등의 섭취도 대장암과 용종의 발생빈도를 낮출수 있다고 하구요, 과도한 음주난 흡연은 대장암의 발생빈도를 높이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금연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장용종이 40대 이후 성인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그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식습관 및 생활습관 조절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장 중요하고, 효율적인 예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제목 작성자
[법률이야기] : 강아지를 발로 찬 윗집 주인 벌금형 선고 외 4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대장용종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팔꿈치와 손목 통증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백내장과 노안의 차이와 궁금점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소리없이 다가오는 실명의 그림자, 녹내장'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요로결석에 대해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피서철 피부관리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메르스 예방 면역력 식품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