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현대인의 생활건강!  광주운암동 웰의원 서은주 원장과 함께

요로결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1) 요로결석에 대해 알려주시기로 하셨는데요. 사실 요로결석이 어떤 질환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꽤 많으세요. 자세히 알려주시겠습니까?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기는 길인 신장-요관-방광 요도로 이어지는 비뇨기계에 돌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옆구리나 아랫배 등 쪽으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응급실을 찾으시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요로결석 환자로 진단되는 추세인데요. 요로결석은 일반적으로 10명중 1,2 명이 일생동안 적어도 한번이상 겪으며 우리나라 종합병원 비뇨기과 입원환자의 20-30%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20세 이전에는 드물고, 일반적으로 30-50대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비뇨기계에 돌이 생겨나는 거군요. 그럼 담석과 비슷한 건가요?

- 많은 분들이 담석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담석과는 다릅니다.

위치에 따라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담석은 담낭 즉. 쓸개라고 하시면 많이 아시죠.

이 담낭 및 담도 안에 결석이 생기는 것입니다.

요로결석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비뇨기계인 신장 및 요관 그리고 방광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구요.

우리 몸속에는 많은 석회병변들이 존재합니다.

생기는 위치에 따라 치석 ,타석, 비석, 혈관석, 골반 내 석회병변 등 말입니다. 이렇게 몸 안 구석구석에 있는 작은 석회병변들은 아무 이상을 나타내지 않고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큰 지장이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담석과 요로결석은 그에 따른 증상과 함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중요한 질환으로 꼽힙니다.

3) 네. 요로결석이 발생하는 원인이 따로 있는 건가요?

가장 큰 원인은 체내 수분이 줄어들고 소변이 진해져 칼슘, 수산, 요산 등 요로결석의 원인 성분들이 결합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의 양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때에 결석성분을 소변으로 배출하지 못해 요로계에서 농축되어 결석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가을철에 다소 환자가 늘어나는데요.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줄어든 상태로 1~2개월 동안 결석이 뭉쳐지는 시기가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온난화와 실내 활동의 증가로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과체중, 고지혈증, 고혈압, 동물성 단백질의 과다 섭취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그렇군요. 그럼 어떤 증상들로 요로결석을 의심할 수 있는 건가요?

앞서 설명 드렸지만 요로결석은 비뇨기계에 돌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요관에 생기는 경우가 전체 요로결석의 70% 정도로 가장 많습니다. 신장과 방광에 결석은 요로결석에 비해 통증이 적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장결석은 옆구리 불편감과 간헐적인 혈뇨가 있지만 요관에 결석이 있으 땐 옆구리나 측복부에서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이 갑자기 느껴집니다. 이 통증은 하복부나 대퇴부로 뻗치는 방사통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너무 아파 식은땀을 흘리며 결국은 응급실을 찾게 되는데요. 꼭 산모가 아이를 낳는 통증과 같다고 해서 일명 “산통”으로도 불립니다. 통증과 함께 소변에서 혈이 나온다면 요로결석을 더욱 강하게 의심 할 수 있습니다. 이유로는 결석 결정체가 소변이 흐르는 길을 막고 주위 조직에 상처를 입히면서 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통증의 원인으로는 결석이 소변의 흐름장애를 초래하여 요관의 경련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증은 수십 분 간 진행되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한번 통증이 발생한 후 결석 해결되지 않더라도 통증이 안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환자분들은 통증이 사라지면 결석이 치유된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요. 통증이 사라졌다할지라도 결석환자는 꼭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5) 요로결석 확진이후 치료는 어떤 방법으로 진행 되는지 궁금한데요.

- 요로결석 치료는 다양합니다.

요관경하 배석술

경피적 신쇄석술

복강경 등의 수술적 치료들이 있는데요.

요즘은 외래에서 손쉽게 시행할 수 있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통해 결석질환을 많이 해결하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의 장점으로는 비수술적이며 입원과 마취가 필요 없는 시술이라는 것입니다. 쇄석술 이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시기 때문에 결석 질환은 주로 이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이용해 치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6) 맥주를 많이 마시면 결석이 빠진다는 말이 있는 데요. 사실인가요?

- 맥주를 많이 마시면 결석이 빠진다는 얘기는 많은 분들이 들으셨더라구요.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맥주를 많이 마시면 소변의 양이 늘어나는 현상이 생겨서 이런 말이 나왔는데요. 소변양이 늘어나면 결석이 빠질 수 있는 확률이 생기기도 하겠지만. 맥주는 일시적인 이뇨 작용 후에 탈수 현상을 일으키고 또 알코올 성분은 소변 중 칼슘이나 인산염 등을 증가시켜 오히려 결석의 발생을 증가 시킬 수 있으며 간 기능 저하 등의 또 다른 질환을 야기 할 수 도 있습니다.

7) 요로결석 자가 진단법 따로 있을까요?

그럼요. 지금부터 요로결석 자가 진단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옆구리, 등, 허리 측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이 통증은 간헐적으로 찾아오는데요.

통증이 몇 시간씩 지속되다가도 괜찮아 지기도하는 양상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속이 매스껍거나 구토증상이 느껴지시는 것,

식은땀 오심증, 빈뇨와 잔뇨감, 소변에서 혈뇨가 보일 때 등입니다.

위의 증상들이 느껴지신다면 요로결석전문 병원을 찾아

검진하시고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 요로결석 자가 진단법. 꼭 알아두고 증상이 있을 때에는 검진을 받아봐야겠습니다.

원장님 그럼 요로결석 예방법에 대해 알려주시겠습니까?

- 요로결석은 평상시 수분섭취를 충분해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2L 이상의 물을 꼭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따라 제자리 뛰기와 걷기 등 적절한 운동도 함께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요로결석을 발병시키는 성분(수산, 인산)의 음식조절을 함께 해주시면 더욱 좋겠지만 저희가 음식을 말씀드리면 몇 환자분들은 그 음식들을 아예 금기하신다거나 기피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금치, 견과류, 홍차, 초콜렛 등인데요.

그렇다고 이 음식들을 드시지 않으시면 그만큼의 영양이 부족하면서 이후 또 다른 질환을 가져올 수 있겠습니다. 음식은 골고루 드시되 드신 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이 성분들이 소변으로 배출되게끔 유도해 주시면 아무 문제없겠습니다.

대신 요즘 식생활에서 짠 음식과 고지방 음식들은 좀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백질의 과다 섭취는 소변 내 칼슘, 수산, 요산 등의 성분을 증가시킵니다. 과다한 염분섭취는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의 양을 증가 시키고 결석을 억제하는 구연산의 배설을 감소시켜 결석의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인데요. 앞서 말한바와 같이 하루 2L 이상의 물을 드시면 결석이 커지기 전에 소변과 함께 배출되어 결석의 생성을 예방 할수 있습니다. 음료수 중엔 오렌지,레몬 주스등 구연산함유 음료수는 결석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9) 서은주 원장님 마지막으로 한 말씀해주시죠.

- 네. 유익한 정보인 만큼 청취자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로결석 질환은 발병률이 굉장히 높은 질환입니다.

심지어 수개월만에도 재발되어 병원을 찾으시는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은 꾸준한 정기검진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요로결석 전문병원을 지정해 두시고 6개월에서 1년 기간으로 꾸준한 정기검진을 받으시라고 권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