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그 이상의 멀티미디어 광주CBS

서브이미지
주요로컬프로그램 이미지
02
2016.05
현대인의 생활건강 : 뇌졸중 재활 관련
  • 관리자
  • May 02, 2016

1. 현대인의 생활건강 오늘은 스튜디오에 첨단우암병원 조민규 원장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최근 뇌졸중으로 인한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는데요. 뇌졸증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 뇌졸중(腦卒中)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한의학에서는 뇌졸중을 ‘중풍(中風)’이라고 말합니다.

뇌졸중은 나이가 듦에 따라 발생률 및 유병률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그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11만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 원인별 사망률 중에서 암에 이어서 2번째의 사망원인입니다.

뇌졸중은 크게 2종류가 있는데, 첫 번째는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둘째로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는 뇌경색이 85%, 뇌출혈이 15% 정도 발생하지만, 우리나라는 뇌경색이 65%, 뇌출혈이 35%정도 출혈성 뇌졸중이 더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2. 뇌졸중은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 뇌혈관이 막히는 경우에는 3시간 내에 혈관을 뚫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는 1)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다. 2) 말할 때 발음이 둔해진다. 3)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다. 4) 걸을 때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린다. 5)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고, 한쪽 시야가 흐려지거나, 이중으로 보인다. 이런 증상들이 몇 개가 한꺼번에 나타나면 뇌졸중을 반드시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뇌졸중은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하지만, 환절기와 같이 일교차가 심한 경우나, 요즈음처럼 황사로 인하여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활동양은 줄어들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더욱 쉽게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뇌졸중 발생을 높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은 중요원인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꼭 관리가 필요하고, 음주와 흡연을 즐기시는 분들도 뇌졸중 예방을 위하여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뇌졸중이 발생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납니까?

답: 1)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으로 편마비를 들 수 있습니다.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게 되는 경우 뇌의 운동영역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사지마비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한쪽 팔다리가 마비가 되는 편마비가 발생합니다.

2) 두 번째로 감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비된 팔다리에 감각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고, 시상 또는 척수 시상로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세 번째로 운동조화 및 균형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뇌는 어떤 움직임을 위하여 한쪽 근육은 수축을 시키고, 반대쪽 근육은 이완을 시켜서 운동이 잘 일어나도록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런 조절 기능이 상실되면 조화로운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소뇌나 천막상부 뇌졸중에서 균형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4) 네 번째로 인지기능장애인데, 기억력 장애나 지남력 장애, 집중력 장애 등의 인지기능의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5) 다섯 번째로는 연하곤란입니다. 뇌졸중 환자의 30-65%에서 발생하는 흔한 증상으로 음식을 저작과 삼키는데 관여하는 구강과 인두부 근육들의 마비로 인하여 음식을 식도로 정상적으로 삼키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연하곤란 환자에서 음식이 폐로 들어가서 흡입성 폐렴이 많이 발생합니다.

6) 여섯 번째로 배뇨장애입니다. 방광은 소변을 몇시간 동안 저장했다고 한꺼번에 배뇨를 통하여 비우는 기능을 하는데, 저장하는 기능과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 근육이 마비가 되어서 배뇨를 못한다든지, 너무 자주 배뇨를 하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뇌졸중이 발생한 이후에 재활치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뇌졸중 이후 재활치료는 크게 급성기 재활, 회복기 재활, 만성기 재활로 구분되어 집니다. 1) 급성기 재활은 초기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합병증을 예방하고 적극적 재활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중요한 것이 욕창의 방지와 연하곤란, 배뇨와 배변 기능 장애에 대한 치료입니다. 욕창을 방지하기 위해서 매 2시간마다 체위를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관절구축을 피하기 위하여 올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합니다.

2) 회복기 재활치료는 손상된 뇌를 재생시키는 것을 도와주는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발병 초기 3개월이나 6개월이내의 시기로 가장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해야 합니다. 주로 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연하치료, 인지치료 등의 포괄적인 재활치료가 시행됩니다.

최근에는 첨단 의료공학 연구에 힘입어 뇌 재생 치료가 함께 시행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첨단 재활치료에는 로봇 재활치료, 가상현실 재활치료, 경두개 자기자극술 등의 치료가 있으며 손상된 뇌를 직, 간접적으로 자극하여 뇌 재생을 더 효율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도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이러한 치료가 보험으로 도입되는 등 세계적 추세에도 첨단재활치료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3) 만성기 재활치료는 집으로 퇴원 후에 가정생활, 대인관계, 그리고 직장으로의 복귀를 위하여 외래나 주간재활센타를 통하여 재활치료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5. 재활치료의 종류에 대하여 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연하치료, 인지치료 라고 말씀하셨는데,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에게 생소한 치료들인데요 어떤 치료들입니까?

답: 1) 운동치료는 쉽게 말해서 보행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보행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비가 되어서 누워있는 분을 앉도록 훈련하고, 앉을 수 있는 분은 서도록 훈련하고 설 수 있는 분을 걷도록 훈련하는 치료입니다.

2) 작업치료는 주로 식사, 세면, 양치, 옷입고 벗기, 대소변처리 등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훈련시키는 치료입니다. 환자가 일상생활, 가정생활 및 직업환경에서 최대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환자의 기능을 회복시켜주기 위하여 육체적, 인지적, 심리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포괄적인 치료분야입니다.

하지만 환자분들이 구분하기 힘들어 하니까 운동치료를 주로 하지운동을 주로 시킨다면, 작업치료는 상지운동을 주로 시키는 치료라고 설명합니다. 인지치료나 연하치료는 기억력이나 집중력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이고, 연하치료는 삼키는 기능을 향상하는 치료로 둘다 작업치료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언어치료는 뇌의 언어영역이 손상된 경우에 말을 알아듣지 못하거나, 알아듣기는 하지만 표현을 못하는 등의 언어장애에 대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6. 뇌졸중 재활치료는 얼마동안 병원에 입원해야 합니까?

뇌졸중 치료의 목표는 환자가 최대한 기능적 독립을 얻도록 하여, 환자와 가족 모두가 이전의 역할을 되찾고, 가족, 사회로의 복귀를 촉진시켜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재활치료를 통하여 뇌졸중 발생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면 좋지만 상당수의 환자분들이 어느 정도의 장애를 가지고 퇴원하게 됩니다.

뇌졸중 중에서 열공성 뇌경색과 같이 가볍게 혈관이 막혔다고 회복이 되는 경우는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지만, 뇌손상이 크고, 발병후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이 지연되고, 고령인 경우 일수록 많은 장애를 남기게 됩니다.

열공성 뇌경색의 경우에는 1,2달 정도의 치료로 퇴원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는 6개월정도의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고, 길게는 2년정도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외래로나 주간재활센타에서 재활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7. 주간재활센타라고 하셨는데, 어떤 분들이 무슨 치료를 하는 곳입니까?

답: 뇌졸중 환자분들이 집으로 퇴원하여 가시면 많이 불안해 하십니다. 왜냐하면 병원에 있는 동안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셨는데 집에 가면 방에서 혼자 하루종일 있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간재활센타는 퇴원후에 아침에 병원에 와서 입원 때와 같이 치료를 받고, 점심을 먹고,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다가 오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마치 어린이집과 같습니다. 뇌졸중 환자들을 위한 어린이 집과 같은 곳입니다. 어린이집과 다른 점은 뇌졸중 환자들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8. 끝으로 뇌졸중은 한번 걸린 사람이 또 다시 걸릴 확률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뇌졸중에 다시 걸리지 않거나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앞에서 설명드렸지만 뇌졸중의 원인으로 고혈압, 흡연,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심장질환, 흡연, 과음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 있는 사람의 뇌졸중 발생률은 혈압이 정상인 사람의 4배 가량이 되고, 당뇨병도 뇌졸중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당뇨병과 고혈압이 함께 있는 사람은 뇌졸중 발생 확률이 정상인 보다 6배나 된다. 따라서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인 고혈압과 당뇨병 그리고 동맥경화증을 잘 관리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을 위한 최선이다. 그리고 과음과 흡연을 하지 않아야 하고, 주 3,4회 정도의 꾸준한 운동, 과한 염분섭취나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삼가는 것이 뇌졸중 예방을 위하여 도움이 됩니다.

제목 작성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뇌졸중 재활 관련 관리자
[법률이야기] 시사보도 프로그램 관련 외 4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치아미백과 라미네이트 관리자
[법률이야기] 치매노인의 유언장 외 4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문신제거 관련 관리자
[법률이야기] 보험사 렌트비 외 4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뇌동맥류 관리자
[법률이야기] 고의로 산불 낸 30대 외 4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무지외반증 관리자
[법률이야기] 성희롱성 편지 전달 성폭력범죄 처벌 외 3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치아교정 관리자
[법률이야기] 집단따돌림 학교측에 손해배상 청구 외 4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발톱무좀 관련 관리자
[법률이야기] 카톡 내용 압수수색 외 3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백내장에 대해 관리자
[법률이야기] 지나친 교육열, 이혼소송으로 외 3 관리자
[법률이야기] : 주사기 재사용 병원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승소 외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라식과라섹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항문질환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