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무지외반증 이라는 질환, 들어보셨나요? 무지외반증이 발가락과 관련한 질환

인데요, 최근 현대인이 많이 겪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 질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튼튼 정형외과 정용호 원장님 나와계신데요,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1. 네 원장님 먼저 무지외반증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무지 : 엄지발가락 / 외반증 : 바깥쪽으로 즉 검지 발가락 쪽으로 휘어짐 정리하면 엄지의 뼈와 관절을 싸고 있는 인대, 힘줄의 균형이 무너져 발가락 끝부분이 바깥쪽으로 휘어지고 관절부분이 안쪽으로 돌출되는데 이 돌출부와 신발이 부딪히면서 또 다른 통증을 유발, 의학적으로는 엄지의 발등뼈와 발가락뼈가 이루는 각도인 무지 외반각 15~20도 이하가 정상인데 이 보다 더 휘어지는 것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족관절 교과서 중 무지외반증 비율 : 70~75%

2.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크게 발 자체의 내적요인과 외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내적 요인 - 유전 또는 선천적인 요인을 뜻함

환자의 20% 정도는 10세 이전에 시작

발이나 몸의 관절 들이 과도하게 유연한 체질,

특히 넓적한 발이나 평발에서 잘 발생

2) 외적요인 – 신발, 훨씬 많은 원인차지

맨발로 살거나 , 굽 없는 신발 신는 시절에는 거의 없다

굽이 높고 볼이 좁은 신발에서 증가

서양에서 여자 많았으나 최근 동양도 증가

최근 들어 동양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증가

->가장 현대적 질병 , 첨단 질환, 유행 병

3. 무지외반증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 통증과 발 기능의 문제 그리고 추가로 생기는 발의 변형 등 입니다

1. 통증 - 내측 돌출 부위가 신발에 부딪혀 발생

진행함에 따라 염증이 생겨 부어오르며

심하면 피부 괴사까지 발생 또 걸을 때 통증으로 인해

엄지발가락을 제대로 디딜 수 없어서체중이 2,3 발가락에 더

쏠리게 되어 그 아래 굳은살과 통증

2. 기능적으로는

엄지발가락 딛는 힘이 저하되고 체중 분산이 흐트러지면서

-> 걸을 때 쉬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보행 자세 변화되며

-> 나아가서 무릎, 엉덩이, 허리 통증

3. 또 발가락이 휘면서 내성발톱이 생기고

구부러지면서 굳은살이 생기거나 못이 박히고

심하면 관절염이 생기거나 뼈, 관절의 변형이 발생

4. 그럼 무지외반증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수술합니까? 수술 말고 일반 치료로 완치할 수는 없나요?

또 수술이나 치료 이후의 처치는 어떻게 합니까?

- 과거에 비해 수술이 정교해지면서 현재는 엄지발가락 내측에 3- 4cm

외측에 2cm 정도의 절개로 수술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내측 절개만으로도 가능

이론상 수술 후 1~2일 이면 퇴원 가능 합니다 실제 통증, 부종이 없어지고 피부괴사 등 초기 합병증 가능성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수술 후 5일 내지 1주 정도에 퇴원합니다.

기브스 필요 없이 간단한 보조기 착용 하에 바로 보행 가능 하지만

3주까지는 뒷꿈치로 걸어야 하고 발바닥 전체로 정상 보행하기까지는 6주가 필요합니다. 보통 평소 신던 신발은 2개월부터, 스타킹이나 폭이 좁은 신발은 수술 후 3개월 이후에 신는 것이 좋겠습니다.

5. 무지외반증에 신발이나 보조기 사용이 효과 있는지요?

- 무지외반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굽이 낮고 앞볼이 넓은 신발 -> 외관상 한계

보조구는 신발 안에 착용할 수 없고 따라서 야간만 착용함으로 효과가 적다 결국 신발 안에 넣어 사용 가능한

교정기나 실리콘 패드 또는 교정용 깔창(insole) 등이 사용 됩니다.

전체적으로 일부 효과도 있으나 많이 진행되지 않는 초기에 한하고

치료보다도 변형의 진행을 일부 막아주는 정도입니다.

결론; 수술이 근본치료 신발, 보조기, 교정기 등은

다만 병의 초기에 형편상 수술을 미루는 기간 동안 악화 방지 목적으로 사용.

6. 수술해야할 경우와 수술방법

- 수술목적; 통증 없애고 기능향상 + (환자는) 예쁜 신발

생기는 외반증 다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IX : 환자가 느끼는 통증 심하고 외관상문제가 있으며

검사 상 무지 외반각이 25-30도 이상일 때만 고려 대상입니다.

(알려진)수술방법만 100가지가 넘는다고

크게 2가지 종류로

1. 인대나 힘줄을 교정하는

-연부조직 수술과

2. 또 하나는엄지 발등뼈를 안쪽 돌출부위를 제거하고 관절 위쪽의 뼈를 통째로 잘라 정상 각도로 축을 맞춘 후 교정하는 뼈 수술- 즉 교정 절골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편의적인 구분일 뿐 뼈를 제 각도로 돌려 교정하고

수술 후 걸으면서 체중이 실려도 교정상태가 유지되려면 이 두 가지 수술을 함께 해야 합니다

또한 수술은 너무 서두른 것도 늦게까지 미루는 것도 다 좋지 않습니다.

너무 심해진 뒤에 하면통 증이 남거나 관절강직 등이 지속 되고

결국 재발할 수 있습니다.

7. 무지외반증 수술 후 통증 심한가요?

- 다른 말일수도 있습니다만

Ex) 무릎인공관절 수술

과거에는 - 서양인의 골격에 맞춘 인공 관절 수입 사용해서

우리 동양인 무릎뼈와 맞지 않아

관절운동을 위해 억지로 꺽는 고통이 있어

현재 – 한국형 인공관절 환자 스스로 관절운동 꺽는 고통(-)

무지외반증 환자의 경우도 비슷해서 과거에는 치료 결과보다도 수술 후 2-3일에 집중되는 통증 때문에 수술받기를 무서워했습니다 만

현재는 크게 개선되어 과거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환자분들 표현을 빌면 참을만한 정도

요인 들은

1. 수술 방법 발달 - 절개 최소화

2. 무진동 얇은 의료용 톱날 등 수술 기구가 발달

3.핀, 나사못 등 내고정법이 간단하고 최소화

4. 수술 후 자가 조절 무통 치료

8. 잠시만 서있어도 다리색이 변하거나 무릎에서 소리나는 현상이 혹시 무지외반증과 관련이 있나요?

- 우연히 두 질환이 같이 생긴 경우는 몰라도 결론적으로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1. 다리색이 변하는 건 동맥경화, 하지정맥류 같은 혈관질환이나

당뇨발이나 다른 내과적 질환 그리고 피부 질환으로 인해 생깁니다.

2. 무릎의 소리 : 발음성 슬관절 무지외반증이 무릎에 영향을 끼쳐 생기는 경우는 그 가능성이 희박 그보다는 무릎 주위 힘줄이상 ,뼈의 돌출부위가 주위와 부딪히거나,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이나 문제 등으로 발생

9. 무지외반증에 걸리면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나요?

- 1. 첫 번째 발가락이

-> 신발 속에서 다른 발가락을 밀게 되어

결국 갈퀴발 또는 망치발, 파고드는 발톱, 굳은살이 박히는 등의

다른 발가락 변형 만들고

2. 발가락의 근력 저하 운동능력 감소와 함께, 신발 신기가 불편해지면서 보행 장애가 생기고

3. 오래되면 발 관절의 퇴행성관절염이나

4. 무릎 골반 허리까지 통증이 발생합니다.

-> 요즘은 거의 말기까지 가기 전에 수술

10. 지금까지 무지외반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취자

분들에게 무지외반증 예방 및 치료 전반에 대해 마무리 말씀 해주시죠.

- 예방법의 첫 번째는 굽이 높고 볼이 좁은 신발을 신지 않는 것이고

비만도 일부 관련이 있습니다.

일단 발생하면 보조기, 교정기 등으로 근본적 치료는 안 됩니다.

하지만 수술은 통증이 심하거나 변형이 진행할 때만 하는 것이지

일부에서 생각하듯 단순히 외관상 이유나 미용목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또 수술 간단히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수술에는 여러 합병증이 있고 실제 수술 후 하이힐 등 원하는 신발을 자유롭게 신는 환자는 약 60% 정도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수술 종류 100여건이란 한 가지 만으로 모든 케이스를 해결 못함을 의미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1차원적 변형이 아니라 휘면서 축이 돌아가는 복잡한 3차원적 변형이라

수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이학적 및 방사선 소견 잘 분석해야 하고 수술시 절골술-즉, 뼈를 자를 때 단 1 mm오차에도 결과가 달라지므로 경험이 많은 의사, 정교한 수술 기구가 관건이 됩니다.

또한 수술과정, 수술 후 처치 및 재활과정에 대한 환자의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