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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
현대인의 생활건강 : 발톱무좀 관련
  • 관리자
  • Mar 17, 2016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것은 물론 발을 내놓을 일도 많아진다.

하지만 발톱의 색이 이상하게 변하거나 두께가 두꺼워지는 등 발톱무좀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발을 내놓기가 꺼려지고 무좀 자체로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 스트레스입니다.

오늘은 맑은피부과 박보미 원장님과 발톱무좀에 대해서 상담해드리겠습니다. .

질문 1. 발톱무좀은 정확히 어떤 것입니까?

박보미 원장>

발톱무좀은 진균, 즉 곰팡이의 일종인 무좀균에 발톱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손발톱이상증의 원인인데요.

대표적인 증상은 발톱의 색깔이 노랗게 혹은 검게 변하거나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질문 2. 주변을 보면 발톱무좀이 아주 흔한 것 같은데요?

박보미 원장>

맞습니다. 아주 흔한 질환이죠.

전체 손톱, 발톱의 변형이 나타난 경우 50%는 무좀균 때문이고 발톱의 경우는 무좀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70% 이상입니다.

현재 전체 인구의 14%가 발톱무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 3. 왜 하필이면 발에 무좀이 그렇게 흔한거죠?

박보미 원장>

무좀 곰팡이는 자연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아주 흔한 균입니다.

따라서 습도와 온도 등 적절한 환경만 갖춰진다면 금방 피부나 조갑 속으로 파고들어가 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즉 구두 속에 갇혀있는 따뜻하고 축축한 발은 곰팡이가 자라기가 쉬워 발톱무좀이 흔한 것이죠.

질문 4.

가만보면 발톱무좀은 나이드신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그게 맞나요?

박보미 원장>

맞습니다. 손발톱무좀의 경우 젊은이보다 노인인구에서 유병률이 더 높습니다.

우리나라 자료에 따르면 50대에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60대, 40대의 순으로 나타났죠. 따라서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발톱무좀의 유병률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여성분에서 이례적으로 발톱무좀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네일아트 등으로 손발톱의 정상적인 보호막이 자꾸 손상되고 무좀균에 감염이 된 기구를 공동 사용하는 것, 무좀균에 감염이 되고 오랫동안 메니큐어등으로 발톱이 가려져 감염을 빨리 발견하지 못하는 것 등이 그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질문 5.

그런데 특별히 발톱무좀에 잘 걸리는 발의 모양이라던지 체질이 있나요?

박보미 원장>

네, 특별히 흔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발톱무좀은 발피부의 무좀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발무좀이 있으신 분들에서 발톱무좀이 더 많습니다.

발에 땀이 많은 다한증이거나 발가락이 딱 붙어 있는 경우 발무좀에 잘 걸리죠.

또한 운동선수나 군인 등 잦은 발톱의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발톱무좀이 흔합니다.

그 외에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항암치료, 임신 등으로 면역이 떨어져 있는 경우 무좀균의 증식이 쉬워져 발톱무좀에 잘 걸리게 됩니다.

질문 6.

그럼 발톱의 색이 변하거나 모양이 두꺼워지면 다 발톱무좀인 것인가요?

박보미 원장>

대부분의 발톱변형의 원인이 무좀 때문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발톱이 변형되었다고 모두 다 발톱무좀인 것은 아니죠.

단순히 나이가 들거나, 외부적인 충격, 건선, 습진 그리고 갑상선이상등 전신질환에 의해서도 손 발톱의 모양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질문 7.

그렇다면 발톱무좀과 손발톱이상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박보미 원장>

아주 똑부러지게 구분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발톱무좀은 특징적으로 발톱이 점점 증식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반대로 단순한 손발톱이상변화에서 발톱의 두께는 비교적 정상 범위를 유지하지요. 따라서 발톱 밑을 파보았을 때 발톱이 부스러지면서 하얗게 가루가 떨어지는 경우는 무좀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질문 8.

발톱이 부스러진다면 발톱무좀일 가능성이 많다는 말씀이시네요?

박보미 원장>

하지만 건선 등 과각화를 유발하는 손발톱변화도 많습니다. 특히 단순한 색깔의 변화만 있을 때는 이것을 개인이 간단하게 알아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손발톱의 이상이 생기면 진찰을 받아보고 무좀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 현미경등을 이용한 무좀 진균 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질문 9.

발톱무좀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박보미 원장>

발톱무좀의 치료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항진균제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과 외용제를 바르는 법, 그리고 레이저 치료입니다. 이러한 치료는 균에 대한 독성을 일으켜 균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것으로 이미 변형된 발톱을 완전히 정상화시키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발톱이 자라나고 감염된 발톱이 잘라져 나갈 때까지 치료를 지속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10.

요새 티비를 보면 바르는 메니큐어 형태로 된 약을 광고하는 것을 많이 보았어요. 이런 약 들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박보미 원장>

최근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르는 약의 경우 사용법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분들이 선호하시는데요. 하지만 손발톱에 제대로 침투해서 균이 완전히 제거될 때 까지 약의 성분이 남아 있기가 힘들기 때문에 아주 약한 정도의 초기 감염을 제외하고는 치료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발톱무좀치료에서 바르는 약은 보조치료가 맞지 그 자체만으로 완치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질문 11.

바르는 약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군요. 주변에서 보면 약을 먹고 치료해도 무좀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던데 그 치료가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가요?

박보미 원장>

발톱무좀의 경우 발피부의 감염으로 시작해서 발톱바닥까지 파고들어갑니다. 이후 발톱 속으로 균이 이동을 하죠. 이렇게 발톱 안으로 균이 숨어 버리고 균이 숨은 발톱이 점점 두꺼워지기 때문에 발톱 전체에 약의 성분이 충분히 닿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정상적인 발톱이 완전히 자라나올 때 까지 균의 증식이 지속적으로 억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항진균제를 오랜기간 복용을 해주어야 비로소 치료가 끝이나게 됩니다.

질문 12.

먹는 약이 독하다고 알려져 있어 꺼려지는데요. 과연 독하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박보미 원장>

현재 무좀약, 즉 항진균제의 경우 가장 우선시되는 치료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약이 독해서 나쁜 것이 아니라 고려할 점이 많아 투여가 까다롭다라고 하는게 맞겠습니다. 항진균제를 사용할 때 몇가지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먼저 다른 약과 상호작용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재 드시는 다른 약이 있는지, 어떤 약인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특히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의 경우에 이것이 아주 중요하죠.

또한 무좀약 중에는 오래 복용하는 경우 정말로 간에 무리를 주는 약이 있으므로 간기능이 정상인지 봐야하고요. 이외에 무좀약에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시는 경우가 있는지, 평소 과음을 하시거나 위장관계 질환이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질문 13.

약을 먹을 때 생각할 점이 너무 많네요. 그렇다면 이렇게 골치 아픈 약을 먹지 않고 발톱무좀을 치료할 수는 없습니까?

박보미 원장>

맞습니다. 다행히 이제는 약을 먹지 않고도 무좀 레이저를 이용하여 발톱무좀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질문 14.

무좀레이저라니 신기한데요. 대체 어떤 원리입니까?

박보미 원장>

무좀균으로 흡수되는 특수한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효과를 내는데요. 레이저에서 나온 빛이 무좀균의 색소단백질로 흡수되면 열에너지가 발생하여 해당 부위의 온도를 79도 까지 올립니다. 이렇게 레이저가 조사된 부위의 무좀균의 벽은 열에 의해 파괴 되고 더 이상 증식을 하지 못합니다. 부가적으로 레이저 발톱 자체를 단단하게 하고 발톱 성장속도까지 빠르게 해서 무좀 치료의 효과를 더욱 빠르게 볼 수 있죠.

질문 15.

시술은 얼마나 자주 하나요? 레이저라고 하니 아플 것 같아요. 마취를 하고 하나요? 그리고 안전한지도 궁금해요.

박보미 원장>

시술은 약 1달 간격으로 발톱이 완전히 자라나올 때 까지 반복합니다. 대부분 아플까봐 많이 걱정하시는데요. 발톱은 신경이 없기 때문에 감각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온도가 올라가도 대부분 따뜻하거나 아주 약간 따끔거리는 정도입니다. 따라서 마취도 할 필요가 없죠.

무좀레이저는 2015년에 신의료기술로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장비입니다. 또한 무좀 치료시에 환자분이 레이저 빛을 직접 눈으로 보실 일도 없기 때문에 아주 안전합니다.

질문 16.

말만 들어도 솔깃한데요. 무좀 레이저의 치료효과는 약과 비교하여 어떤 편이죠? 어떤 것이 더 낫습니까?

박보미 원장>

무좀레이저가 국내에 도입된지가 이제 1년이 겨우 되었기 때문에 현재 국내자료가 많이 모인 상황은 아닙니다. 따라서 객관적으로 어느것이 더 낫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하지만 아주 두꺼워지고 변형이 심한 발톱의 경우는 레이저 치료를 할 때 발톱을 갈아 내기 때문에 때문에 레이저를 이용하는 경우가 심미적으로도 빠른 만족을 드릴 수 있고 실제 치료 면에서도 화학물질인 먹는약이 침투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레이저로 직접 쏘아 치료하는 것이 약보다 치료효과가 더 빠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질문 17.

실제로 지금 시술하시는 원장님이 보시기에는 어떤 분들게 무좀레이저를 권하시는가요?

박보미 원장>

당연히 먹는 약을 먹기 어려운 당뇨, 간 질환자, 약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 그리고 임신, 수유부의 경우 일차적으로 레이저 치료를 권합니다. 또한 발톱 하나가 약간 감염된 분들, 약을 먹기는 꺼려지고 치료를 안하자니 불안하시죠. 이런분 들이 레이저치료와 바르는 약을 쓰시면 금방 좋아지시는 경우가 많고요. 또한 치료기간을 단축하고자 하시는 분들게 항진균제와 병행해서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 18.

무좀레이저 시술 후 주의해야 할 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할까요?

박보미 원장>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에 레이저 때문에 걱정하실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레이저로 무좀균을 죽여도 새로운 무좀균에 또 감염이 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댁에서 완치가 될 때 까지 바르는 약을 쓰시면서 발을 잘 말려주시고 통풍에 신경을 써주시는 등 일반적인 무좀치료에 관한 생활습관의 교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질문 19.

지금까지.. 맑은피부과 박보미 원장님으로부터 발톱무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는데요. 신발속의 말 못할 고민인 발톱 무좀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시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피부과 전문의로서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박보미 원장> 당부말씀

무좀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또한 감염성 질환으로, 사랑하는 가족에게 무좀균이 옮길 수 있습니다. 여름이 오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샌들을 자신 있게 신을 수 있습니다. 미운 무좀발톱 더 이상 숨기지 마세요. 피부과전문의와 상담하여 안전하고 빠르게 건강한 발톱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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