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그 이상의 멀티미디어 광주CBS

서브이미지
주요로컬프로그램 이미지
12
2016.08
현대인의 생활건강 : 유방암 예방과 치료
  • 관리자
  • Aug 12, 2016

최근 우리나라에서 서구화된 생활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유방암이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10년부터는 자궁경부암을 제치고 유방암이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유방암은 증가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조기치료나 예방을 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는데요..

오늘은 태영21병원 유방센터 외과 이순 원장을 연결해 유방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1)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유방암을 의심해야 되나요?

답변1)

유방암의 3대증상은 유방종괴(멍울이라고도 하지요), 유방통증, 유두분비지만 이러한 증상만으로 확진할 수는 없고,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피부의 궤양, 함몰, 겨드랑이 종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유방의 염증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증상 없이 정기 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20% 정

됩니다.

질문2)

유방에 통증이 있으면 걱정 할 수 밖에 없는데 유방통증이 있으면 먼저 유방암 검사를 해야 하나요?

답변2)

유방통을 가진 여성과 유방통이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조직검사를 시행한 연구에서 두 군간에 특별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유방통증이 있는 환자들이 2.12배의 유방암 위험도가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단지 유방 통증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지는 않으나, 유방통증이 있을때는 유방 검사를 통해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것이좋겠습니다.

질문3)

아 그렇군요 유방이 아프다고 걱정만 할게 아니고 간단히 검사를 해 보면 되겠군요. 그래서 최근 제 주위분들중에 건강검진 유방촬영후 치밀유방이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치밀유방이란 어떤의미가 있나요?

답변3)

한국 여성의 20%가 치밀유방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는 유방안에 있는 지방조직보다 유선 조직이 더 많아 유방 촬영시 하얗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유방은 암 덩어리가 자라나더라도 유선조직에 가려져 사진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안개가 많이 껴서 잘 안보이는 상태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치밀유방은 서양보다 상대적으로 가슴이 작은 동양여성에 많이 나타나고, 여성호르몬제를 오래 복용하면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 유방초음파를 통해 멍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질문4)

네 치밀유방이라고 걱정할 건 아니군요. 원장님 그런데 유방촬영에서 석회화라고 하면 유방암이라는데, 유방석회화는 어떤건가요?

답변4)

유방촬영시 칼슘성분의 미세한 석회질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유선이 막혀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안에서 딱딱하게 굳는 것인데요, 석회화 현상이 있다고 모두 유방암인 것은 아니지만, 암을 의심하게 하는 중요한 소견입니다. 석회질 크기가 1~2개로 뚜렷하고 크게 보인다면 이는 주로 과거 수유시 젖성분이 남아있는 흔적이라고 생각하므로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가루가 미세하게 뿌려진 모습이라면(흔히 미세석회화) 암세포가 생겨나고 죽는 과정에서 보이는 것이므로 정밀검사를 해야합니다. 즉, 유방촬영때 석회화가 보이면 조직검사로 암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암으로 진단되더라도 대부분 초기 암이므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질문5)

여성에서 유방암은 특히 가족력이 있으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데 유방암은 유전된다는데 사실인가요? (안젤리나 졸리도 그런 가족력과 유전자 양성 때문에 혹도 없는데 다 절제를 함)

답변5)

맞습니다. 가족이나 친척중에 유방암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어머니 또는 자매가 유방암에 걸렸을 경우 위험도는 1.5~3배로 높아집니다. 만약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에 걸렸다면 발생 위험은 8~12배로 높아집니다. 그래서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면 30대부터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질문6)

호르몬제나 피임약을 먹으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데 사실인가요?

답변6)

맞습니다.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복합제제로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하면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경구 피임약도 5년 이상 복용했으면서 현재 복용 중인 경우, 지금 끊었지만 15년 이상 피임약을 복용했을 경우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생리통이 심해서 진통제 등을 장기 복용한 경우에도 유방암 발병의 위험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질문7)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가슴성형수술도 많아지는데 가슴 성형수술과 유방암 진단과는 관계가 없나요?

답변7)

유방확대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의 성분은 유방암 발생과 무관하며, 유방암 검진에도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보형물의 삽입 위치가 근육 아래쪽이기 때문입니다. 단, 자가지방을 이식해 유방을 확대한 경우 이식한 지방이 석회화되어 유방암 병변과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방확대술을 받을 계획이라면 수술 전 유방 검진을 통해 유방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나중에 비교할 수 있도록 사진을 남겨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8)

자가검진과 정기적 유방촬영,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유방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자는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8)

물론 유방암은 유전적요인, 환경적 요인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수 있지만, 최대한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한국유방암학회에서 제안한 유방암예방 웰빙 생활수칙이 있습니다. 평소 살찌지않고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구요, 두부, 생선, 콩제품등으로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대신 삼겹살, 버터등 동물성 지방을 멀리해야합니다. 제철과일을 충분히 드시고, 인스턴트식품을 자제하며, 주3회이상, 30분이상씩 유산소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가검진 방법을 익히고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유방암의 위험을 낮추고 치료성적을 높이는, 확실한 예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목 작성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피부의 붉은 반점, 혈관질환 관리자
[법률이야기] 아파트 놀이터 사고 배상 외 3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요통의 원인과 치료법 관리자
[법률이야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외 3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투명교정 관련 관리자
[법률이야기] 성형외과 수술 부작용 외2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어깨통증 관련 관리자
[법률이야기] 삼례 3인조 외 4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안면홍조 원인과 치료 예방법 관리자
[법률이야기] 양부모 유산 논란 외 4 관리자
[법률이야기] 동반자살 외 4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외상후 증후군 관리자
[법률이야기] 보험금 소멸시효 외 5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가을철 피부 트러블 원인과 예방법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
[법률이야기] 카톡 단체방 험담 모욕죄 외 3 관리자
[법률이야기] 무더위 근로자 재해 외 4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허리 디스크 관련 관리자
현대인의 생활건강 : 유방암 예방과 치료 관리자
[법률이야기]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