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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현대인의 생활건강 : 무릎통증과 관리법
  • 관리자
  • Mar 24, 2017

질문1) 우리 몸에서 무릎관절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답) 무릎은 슬관절이라고도 하고 대퇴부와 하퇴부의 연결 부위로서 뼈의 구조는 대퇴골과 경골 및 슬개골로 이루어져 있고 주로 굴곡, 신전 운동과 같이 무릎을 구부리는 운동이 일어나며 회전 운동도 일어납니다. 또 무릎은 체중 전달을 하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가능하면서 안정성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주변의 근육, 십자인대, 반월상 연골판 등에 의해 안정성이 유지됩니다.

질문2) 무릎 통증의 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 무릎 통증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골 관절염등의 퇴행성 질환이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대부분을 차지 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등 여가 활동이 많아지면서 젊은분들도 스포츠 손상에 의한 염좌나 십자인대 파열이나 반월상 연골판 손상등이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질문3) 이러한 무릎의 통증이 계속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지속되는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단순 통증으로 생각하고 아직 나이도 젊은데 설마 관절염일까, 알아서 낫겠지라고 미리 진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이나 레저 활동으로 생긴 손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무릎 불안정성등에 의해 젊은 나이에도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재가 일어났을 때 초기 진화(鎭火)가 중요하듯이 초기의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올바른 치료는 그 질병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가에 대한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질문4) 그럼 이러한 무릎 관절염 환자분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답) 퇴행성 무릎 관절증의 시작은 청년기부터이나 증세는 대부분 60대 이후에야 나타나는데, 그 중요한 증세로는 첫째 통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오고,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날 수 있으며,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지며, 관절조직의 두꺼워짐과 관절액 증가로 무릎이 붓게 되며, 점차로 근육의 위축, 운동 제한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체로 앉았다 일어날 때, 걸을 때, 층계 내리기가 힘들면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다리모양의 변형이 일어납니다. 이는 다리 휨 현상으로 서있는 자세에서 ‘O’자형의 다리모양을 보입니다. 다리가 완전히 펴지지 않을 때도 있으며, ‘O’형으로 다리가 벌어지면 마치 키가 작아지는 듯한 느낌을 주며 걷는 모양도 ‘팔(八)’자에 가깝게 변하게 됩니다.

위의 현상을 요약하면 중년 이후에 일상생활 시 무릎이 아픈 현상이 지속하면서 다리가 휘는 현상이 나타나면 무릎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켰다고 추정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5) 그럼 이러한 무릎 관절염을 진단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답) 환자의 자세한 병력을 분석하고, 이학적 검사 및 방사선 소견에서 보이는 관절의 여러 가지 변화와 퇴행성 관절염의 특징적인 소견을 종합함으로써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중 저희가 엑스레이라고 하는 단순 방사선 사진이 가장 유용합니다. 초기에는 정상 소견을 보일 수 있으나 점진적으로 관절 간격의 감소가 나타나며 연골 아래 뼈의 음영이 짙어지는 경화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욱 진행되면 관절면의 가장 자리에 뼈가 웃자란 듯한 골극이 형성되고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는데, 이차성 관절염의 경우 원인이 되는 과거 외상이나 질환의 흔적 혹은 변형 등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기 관절염의 경우 골 병변의 변화가 생기기 전에는 단순 방사선 소견만으로는 연골의 변화나 연골판의 변화를 알 수 없으므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동반된 연부조직의 이상이나 관절 연골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질문6) 무릎 퇴행성 관절염 어떻게 치료하나요?

답)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여, 휴식과 안정,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과 더불어 더운 찜질, 진통소염제등의 약제로 통증 조절이 가능하며, 부종이 심하거나 통증이 심할 때에는 간혹 스테로이드를 관절내에 주사하여 일시적인 증상의 경감을 얻을 수도 있으나 이러한 요법은 질병 자체를 회복시키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보존적인 요법으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을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질문7) 그럼 무릎 퇴행성 관절염 수술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언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가요?

답) 무릎 퇴행성 관절염에 적용되는 수술 방법은 관절경적 변연절제술, 근위 경골 절골술, 인공 슬관절(무릎관절) 치환술의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인공 슬관절 치환술은 다시 전치환술과 한 구획 치환술(내측 또는 외측 경대퇴 관절, 슬개대퇴 관절)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관절경적 변연절제술은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 내부를 다듬어 주는 수술로서, 이때 손상된 반달연골을 정리하고, 관절 내 유리체를 제거하며, 뼈가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내고, 비후된 활막(윤활막)을 잘라내는 과정을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초기에 위와 같은 교정 가능한 원인들이 있으면서 약이나 물리치료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할 때 시도해 볼 수 있으나, 그 효과가 일시적이어서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

근위부 경골 절골술은 종아리뼈의 상부를 자른(절골) 후, 무릎 중 체중이 주로 실리는 부위가 바뀌도록 자른 뼈를 회전시켜서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 무릎의 내측이나 외측 중 한쪽에만 병변이 있을 때 시행하게 됩니다. 인공관절이 아니라 본인의 관절을 계속 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릎-넙다리 관절에 문제가 있거나, 류마티스 관절염 같이 무릎관절 전체를 침범하는 경우, 무릎관절의 운동 범위에 심한 제한이 있는 경우, 무릎관절이 불안정한 경우에서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을 때 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인공 슬관절 치환술입니다. 크게 전체를 다 치환하는 수술과 한 구획만 치환하는 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구획 치환술은 관절에서 한쪽 구획에만 관절염이 심한 경우에 그 부위만 인공 관절로 치환하는 것으로, 병변이 없는 관절 부위는 그대로 보존하게 됩니다. 전치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짧고, 절개도 더 작게 하지만, 다른 구획에도 관절염이 있는 경우라면 수술 후 치료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은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한 관절염의 유일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활동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수명이 있기 때문에 너무 이른 나이에 수술하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다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되도록이면 본인 관절을 사용할 만큼 사용한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고령이라면 수술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80세 이상에서는 잘 권해지지 않으며, 65세 이상에서부터 70대 초, 중반까지 흔히 시행하게 됩니다.

질문8)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간이나 입원기간, 수술후 재활운동이나 일상 생활로의 복귀는 언제쯤 가능한가요?

답) 수술 준비 및 마취를 제외한 수술 시간은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입원기간은 2주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직후에는 뼈를 절제하여 새로운 인공 관절을 넣었기에 통증을 더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환자군에 따라 수술 후 3~6개월까지 점차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후 결과적으로 수술 이전에 겪었던 시큰거리는 통증은 완화되며, 새로운 인공 관절로 기존의 것을 치환하였기에 환자의 무릎 관절의 운동범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으므로 꾸준한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생활 방식이 무릎을 쭈그리는 일이 많은 동양권에서는 생활의 불편함이 따를 수 있으나 치환물의 개선과 수술 술기의 발달로 최근에는 수술 후 경과에 따라 무릎 관절의 고도 굴곡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관절 운동 방법으로는 대퇴근 강화 운동 및 슬관절 굴곡, 신전 운동의 자율적인 것과 기계 및 재활 치료사에 의한 수동적인 방법이 있는데 보호자는 환자로 하여금 자율적인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도록 격려해줘야 하며 이는 수술 후 결과에 매우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질문9) 무릎 인공관절은 수명이 있다고 하셨는데 인공관절은 얼마나 사용할 수 있나요?

답) 보통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고령의 환자군에서는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수술적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없애주고, 기능을 최대한 보장하며 치환물을 가능한 오래 사용하는데 있습니다. 이것은 관절 전체를 금속제질로 된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마모도가 떨어지고 내구성도 떨어져 수명이 짧았지만 최근에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최대 약 20년 정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하여 관절의 변형을 보다 정확하게 교정할 수 있으며 관절의 크기 및 모양에 관하여 정확하게 계산하고 인공 관절을 삽입하기에 보다 신속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우수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질문10) 관절염을 예방하는 운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관절염이 있으면 운동을 자제해야 하나요? 아니면 관절염에 좋은 운동이 있나요?

답) 흔히 관절염 환자가 운동을 하면 관절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는데, 관절염 환자가 적절히 운동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좋은 운동은 원칙을 지키며 규칙적으로 걷는 것입니다. 관절 중에서도 무릎관절이 좋지 않다면 허벅지 앞쪽 근육인 넙적다리 네갈래근(대퇴사두근)을 강화시켜 무릎관절을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걷기는 이를 위해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걷기 운동을 수행하는 원칙은 1주일에 3일 이상, 하루에 약 30분 정도씩 중등도의 강도로 걷는 것입니다. 호흡수와 맥박수가 조금 빨라지는 정도로 하면 되고 헉헉거리거나 힘들다는 느낌이 오면 무리한 강도입니다. 너무 지칠 정도로 운동을 하면 당장 몸이 불편하게 되고 꾸준히 운동하기 어렵게 되므로 적당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에 적합한 운동화를 신고, 바닥이 딱딱하지 않은 잔디밭 같은 곳을 걷도록 합니다. 경사가 심한 곳이나 계단, 울퉁불퉁한 자갈길에서는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평탄한 곳에서도 몇 분 이상 걷기 힘들다면, 물 속에서 하는 체조나 수영처럼 관절에 체중의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운동으로 바꾸기를 권합니다.

모든 관절 환자들이 같은 방식의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고 담당의사의 상담을 받아 운동의 양과 정도, 종목을 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면 관절이 붇고 심하게 아플 때는 운동을 하지 말고 쉬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관절에서 열이 나는 경우 얼음 찜질이 도움이 되며 온열 찜질은 대부분의 경우에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관절은 움직이지 않으면 근력이 약화되어 관절 상태가 더 악화되므로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빨리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통증이 심하여 안정을 취한다고 하여도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로 스스로 혹은 보조자의 도움을 받아 관절 운동범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관절을 구부렸다가 피는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증상이 호전이 되면 적극적인 운동으로 바꾸어 근력을 피고 스트레칭을 하는 운동을 하며 제자리 걷기나 평편한 평지를 걷습니다. 체중 부하를 피하면서 운동을 하는 방법으로 수영이나 물속에서 걷기도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으로 인한 통증 악화를 두려워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 보다는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은 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질문11)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건강한 생활을 위한 관절염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등으로 인해 비만 체중이 되면 퇴행성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2배 이상 늘어납니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 역시 관절에 해롭습니다. 특히 비만이던 사람이 급격히 살을 뺀 후에는 관절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근육 소실이 빠르게 일어나 관절이 지속적으로 약해집니다.

둘째는 올바른 자세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관절 보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나 몸을 꼬면 관절이 뒤틀리게 되므로 이러한 자세를 피하고 오래 서서 일해야 할 경우 한쪽 발에만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자세를 계속 바꿔 주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자전거 타기,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이 좋지만 특히 등산이나 무리한 달리기는 무릎 관절에 관절염을 가속화 시킵니다.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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