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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
현대인의 생활건강 : 여름철 피부
  • 관리자
  • Aug 02, 2017

해를 거듭할수록 여름철 폭염이 기세를 더하면서 있습니다

햇볕이 뜨거운 무더위에서 활동하다 보면 열사병 일사병 그리고 햇볕에

의한 피부 화상 등 고온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오늘은 일광화상과 관련해 서광병원 서해현 대표원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1. 우선 어떤 상태를 열사병과 일사병이라고 합니까?

폭염이 지속될 때에는 일사병과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이 발생한다.

온열질환은 숨쉬기조차 어려운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폭염에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무더위에서 작업하거나 운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열사병과 일사병입니다. 특히 4세 미만 어린이, 75세 이상의 노인, 만성 질환자와 같은 노약자는 체온조절 기능이 약하고 쉽게 탈수상태에 빠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 일사병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체온 37~40℃에 발생하는 일사병

일사병(Heat Exhaustion)은 ‘열 탈진’이라고도 하며, 더운 환경에서 적절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작업을 할 때 탈수와 피부 혈관 확장으로 발생한다.

대부분 열에 상당 시간이 노출된 상황에서 제대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하지 않아 발생한다.

일사병은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다.

환자가 느끼는 증세로는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지며 두통ㆍ위약감ㆍ구역ㆍ구토ㆍ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데, 대개 땀을 심하게 흘리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가 차고 젖어 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

3. 일사병의 대처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죠

주변에 이런 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키며, 옷을 벗기고 안정을 취하게 하고 물을 마시게 한다.

맥주 등 알코올 음료나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이뇨 작용을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로 샤워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괜찮다.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4. 그렇다면 열사병은 일사병과 다른가요? 어떤 병입니까?

체온 40℃ 이상 상승하는 열사병

열사병(Heat Stroke)은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으면서 생긴다. 열 때문에 실신산태에 빠지는 산태인 열사병은 열실신이라고도 한다.

땀을 흘리는 기능이 망가져 지속적인 체온상승을 보인다.

고온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거나 더운 곳에서 작업이나 운동을 했을 때 나타난다.

“대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다.

체내의 장기들이 과열돼 기능을 잃게 되므로 열 관련 질환 중 가장 심각한 응급상황이다.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질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5. 열사병의 대처법은 어떻게 됩니까?

열사병 치료에는 무엇보다 환자의 체온을 적극적으로 낮춰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열사병은 일사병보다 더 심한 상태로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어서, 체온조절을 하는 중추 기능이 마비돼 중심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가서 뇌 손상을 비롯해서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치명적 질환이다.

열사병은 대화가 안 되는 의식변화를 비롯해 고열, 땀을 안 흘리는 증상이며,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발작 및 혼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주변에 열사병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면 서늘한 그늘로 옮기고, 옷은 다 벗기며 냉각요법을 시작해야 한다. 신속하게 찬물 혹은 얼음물에 몸을 담가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함부로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며, 빨리 병원을 방문해 다른 원인을 감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열사병은 응급에 속하는 질환이므로 즉시 의료기관으로 후송해야 한다.

119 신고하여 응급의료기관으로 옮겨서 전문적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체온조절을 하는 중추 기능이 마비돼 중심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가면 뇌 손상을 비롯해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6. 햇볕이 강해지는 여름에는 특히 살이 빨갛게 익어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데요, 햇볕에 의한 피부손상은 일광화상. 태양광선 중

주로 자외선 때문에 생긴다고 하는데요?

햇볕에 의한 피부화상을 일광화상이라고 한다. 태양광선 중 주로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데 자외선은 양면성이 있다. 자외선은 비타민 D를 생성하는 필수요소이다. 하지만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변화는 우리 주위에 흔히 발생한다. 자외선이 유발하는 피부반응에는 대표적으로 다음 3가지가 있다. ▶일광화상 ▶색소 침착 ▶광노화가 그것이다. 자외선 B가 주로 일광화상을 유발하고, 자외선 A 역시 어느 정도 발생에 관여한다.

7. 해수욕을 할 때 피부를 데인다고 하는데 첫날보다 다음날이

더 힘들던데요... 왜 그런가요?

일광화상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의한 염증반응으로 3-6시간 잠복기 후에 12-24시간에 최고에 도달하고 72시간 이후에 완화된다. 즉 자외선 노출 후 수 시간의 잠복기가 지나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기 전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8. 일광화상을 입었을 때 올바른 대처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급성 일광화상으로 발적이 생기고 약한 통증만 있는 경우는 1도 화상이라고 진단을 내릴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

일광화상을 입었을 때 대처방법으로는 더 이상의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피부의 온도를 떨어뜨리고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빠른 조치를 하는 것이 좋다.

피부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얼음찜질이나 샤워를 하기도 하는데. 피부온도를 빨리 떨어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급격한 온도변화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광 화상을 입은 경우라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시원한 수건을 이용하여 피부의 온도를 서서히 지속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통증이 상당히 심한 경우가 많다. 환부에 압력을 가하지 않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다. 통증이 심하면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9.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심각한 경우도 있는데요?

일광화상이 심해 물집이 생기는 경우는 2도 화상이라고 한다. 물집이 잡히고 진물이 나는 경우 물집은 터트리면 상처를 통해 세균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물집이 크게 잡힌 경우는 병원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 물집 안의 조직액은 상처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흡입을 하고 2도 화상에 준하여 세균감염을 방지하는 피부 드레싱을 시행한다.

10. 아무래도 일광 화상은 예방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피부가 벌겋게 달아올라 보이며 그 후에도 계속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세포가 멜라닌색소를 만들어 피부가 검게 그을린다.

햇빛에 지속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의 광노화가 그만큼 빨리 진행되어 주름이 증가하고 탄력이 감소한다. 자외선에 의한 노화는 자외선 노출시간에 비례하고, 누적효과가 있으며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고 굵고 깊은 주름을 생기게 한다. 또한, 피부암이 발생하기도 한다.

태양광선이 가장 강한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햇빛이 강한 야외로 나갈 때는 피부를 직접 드러내지 말고 햇빛을 피하기 위해 긴소매의 옷을 입고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여의치 않을 때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외선 차단 크림은 태양광선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또 수영을 하거나 땀을 흘린 뒤에는 다시 발라야 한다.

아름다운 동안 피부를 원한다면 맨얼굴로 햇볕에 노출되는 일을 주의해야 한다.

11. 일광 화상 후 허물이 벗겨지는 건 그냥 막 떼어내도 되나요?

허물이 벗겨지는 증상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 중 인설(鱗屑, Scaly : 피부 표면의 각질(角質) 세포가 벗겨져 떨어지는 것입니다.)이 한꺼번에 벗겨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그대로 두거나 보습제 정도만 발라 줍니다.

12. 일광 화상 후 피부색이 얼룩덜룩한데 금방 다시 돌아오나요?

일광화상 후에 피부색이 얼룩덜룩해진 것은 색소침착이 발생한 것인데, 색소침착은 보통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별한 치료 없이도 서서히 회복됩니다.

하지만 드문 경우에서는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우선 색소침착부위가 다시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광차단을 잘하면서 지켜봅니다.

그 후로도 계속 지속될 경우에는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색소질환에 이용되는 치료를 고려해 봅니다.

13. 자외선 차단제는 정말 효과가 있나요? 생활 속 수칙에 자외선 차단제가

빠지지 않는데요?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생활 속 수칙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계절, 시간, 날씨와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체크하는 지수가 바로 SPF와 PA이다. 자외선차단지수인 SPF 는 자외선 B 차단 효과를 의미한다. 아시아인의 경우 SPF 수치 X(곱하기) 15~20이 일광화상에서 피부가 보호되는 유효시간이다. 즉 SPF30 은 한국인에게는 약 450분~600분, 시간으로 환산하면 7시간 30에서 10시간까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SPF 지수가 높을수록 일광화상을 유발하는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에 장기간 안전하게 햇빛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하는데 그 이유는 2시간이 지나면 땀, 피지, 외부 바람 등에 의해 거의 다 씻겨나가 피부에 남은 양이 거의 0인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 바르고 20분 후에 한 번 더 덧바르는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욱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14. 그렇다면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제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중성피부 또는 약간 지성피부는 로션타입을, 심한 지성피부인 경우 젤타입, 건조한 피부인 경우 크림타입을 사용하면 좋다.

개봉 후 6~12개월이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이기 때문에 작년 여름에 쓰고 남은 자외선 차단제는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한 번 바를 때 1회 도포 시 0.8~1.2g을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대추 한 알 크기, 집게손가락 끝마디, 티스푼 하나, 오백 원 동전 하나, 백 원 동전 2개 쌓은 양이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 표면에 균일한 상태로 흡수되기 위해서는 최소 15~30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충분한 양을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른다. 단, 덧바르기 곤란한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추가로 바르거나 틈틈이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을 뿌린 후 콤팩트로 마무리 한다.

요즘은 자외선 차단 이외에도 메이크업 기능을 강조한 다기능제품(Multifunction cosmetic) 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런 제품도 같은 SPF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와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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