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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
현대인의 생활건강 : 족저근막염
  • 관리자
  • Jun 26, 2017

질문1) 무더운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정형외과 질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답) 여름철은 야외활동이 늘면서 발이 혹사 당하기 쉬운 시기입니다. 또 더운 날씨 때문에 샌들과 하이힐등을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서 빈번하게 족부 질환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족부 질환중 대표적으로는 족적 근막염과 무지외반증, 발목인대 손상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질문2) 그럼 이러한 족부 질환중 족저근막염이란 무엇이고 증상과 원인은 무엇인가요?

답) 족저근막염과 무지외반증 모두 불편하고 꽉 끼는 신발을 장시간 착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닥이 딱딱한 샌달이나 단화, 앞볼이 좁고 굽이 높은 구두나 하이힐을 장시간 착용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먼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있는 족저근막이라는 두꺼운 막에 만성 피로와 염증성 변화 및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어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은 종골이라 불리는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서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부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하는데,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보행시 발의 역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 근막이 반복적인 미세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주로 장시간 서 있거나 보행을 하는 경우, 특히 딱딱한 바닥 위를 맨 발로 활동하거나 여름철 자주 신게 되는 샌들이나 슬리퍼와 같은 신발은 지면을 디딜 때 충격이 발에 바로 전달되어 장시간 무리하는 경우에는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초기에 조절하지 못할 경우 쉽게 만성화하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다가 일정시간 움직이면 다시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행된 족저근막염의 경우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가까울수록 통증의 정도도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3)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답) 족저 근막염은 진단 초기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먼저 질환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교정해 볼 수 있는데요. 잘못된 운동 방법이나 무리한 운동량등을 줄이고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을 교정하여 원인을 제거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 방법으로 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아픈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면 발바닥의 근막과 아킬레스건의 단단하게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반대쪽 손가락으로 단단하게 스트레칭 된 족저근막을 마사지 해주면 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감아 올리는 동작은 천천히 시행하며 한 번 스트레칭 시 15~20초간 유지하여야 하고, 한 번(한 세트)에 15차례 정도 스트레칭 운동을 합니다. 하루에 10번(10세트) 이상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은 경우 체외 충격파 요법이나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등을 시행해볼 수 있는데요 족저 근막에 의한 통증 부위에 실시하는 체외충격파요법은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이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은 다른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사용한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을 때 고려할 수 있는데, 반복 사용은 족저근막의 급성 파열 위험이 있고 뒤꿈치 지방 패드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시술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우에 따라 이러한 일반적인 통증 조절 방법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후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수술적으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최근 관절경을 이용하여 족저근막 절개술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은 보고에 따라 70~90%로 알려져 있지만,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하겠습니다.

질문4) 족적근막염의 경과와 예방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답)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천천히 스스로 증상이 좋아지는 자기 한정성(self-limiting)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좋아지기까지 약 6~18개월 가량의 시간을 필요하기 때문에 무작정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기 어려운 점이 있고, 특별한 합병증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족저근막염을 장기간 방치하면 일상 생활에까지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보행에 영향을 주어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해야 하겠습니다.

예방방법으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합니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낡아서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등을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고 증세가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정형외과 진료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대개 6개월 이상 보존적인 치료를 해야 하며 90% 이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점차적으로 서서히 회복되므로 환자나 의사 모두 참을성이 필요하겠습니다.

질문5) 무지외반증이란 무엇이고 증상과 원인은 어떻게 되나요?

답) 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무지)이 몸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휘어진(외반) 변형을 의미합니다. 외반이란 말 자체는 발의 수평면에서의 변형을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발가락이 발등쪽으로 휘거나 회전하는 변형을 동반하는 삼차원적인 변형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제1 중족지 관절 안쪽의 돌출 부위(건막류)의 통증인데 이 부위가 신발에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차적으로는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발가락의 발바닥 쪽에 굳은 살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 발가락과 겹쳐지거나 관절이 탈구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새끼 발가락 쪽에도 관절이 돌출되는 변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지와반증의 발생은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선천적 요인으로는 1) 원위 중족 관절면 각이 과다한 경우 2) 평발과 넓적한 발

3) 원발성 중족골 내전증 4) 과도하게 유연한 발

후천적 요인으로는 1) 하이힐 등의 신발코가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 2) 외상등으로 나눌 수 가 있습니다.

질문6) 무지 외반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답) 무지외반증 환자의 치료 여부는 환자의 불편함 정도와 의학적 소견을 종합하여 결정하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이며 아무리 변형이 심하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외관상의 개선이나 예쁜 구두를 신고 싶어서 수술 받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으며 수술 후에도 하이힐 등의 불편한 신발은 신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보존적인 치료는 돌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가장 편한 신발을 신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발가락쪽이 넓고 굽이 낮은 신발이 추천되며 운동화를 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엄지 발가락의 돌출 부위 및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아래가 자극되지 않도록 신발 안에 교정 안창을 넣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에는 매우 다양한 수술법이 있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환자의 나이, 변형의 심한 정도, 환자가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 등을 고려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데 수술법은 일반적으로는 돌출 부위의 뼈를 깎아내고 내외측으로 치우친 뼈를 잘라서 각을 교정하며 짧아진 근육 및 연부 조직을 늘려주는 방법입니다.

질문7) 발목 인대 손상이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답) 발목염좌는 흔한 손상 중 하나로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데 발목염좌의 약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는 손상 시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 일어납니다. 손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대가 느슨한 위치에서 아물 수 있고 반복적으로 손상을 받게 되면 발목관절의 연골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통증, 압통 및 종창과 부종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급성기에는 체중을 싣고 서기가 힘들 정도이고 심한 손상의 경우 다치는 순간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을 들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손상으로 발목관절 주변 인대가 파열이 되거나 관절의 탈구가 동반되는 경우 관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될 수 있으나 다친 직후에는 통증으로 인한 근육 경직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골절 또는 다양한 관절 내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이에 따른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질문8) 그러면 발목 인대 파열의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답) 대개는 환자가 손상 당시 발이 꺾인 모양을 기억하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칠 당시 발목의 모양과 방향에 따라 다친 부위를 예측할 수 있고 손상된 인대 부위를 따라 나타나는 압통과 부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친 정도를 일반적으로 3단계로 구분하는데 1도 염좌는 인대 섬유의 파열 없이 섬유 주위 조직의 손상만이 있는 경우이고, 2도 염좌는 인대의 부분 파열이 일어난 상태, 3도 염좌는 인대의 완전 파열로 연결 상태가 단절된 경우입니다.

대부분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RICE 치료란’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기(Elevation)의 영문 첫 글자를 모아 칭한 것으로 손상 직후 통증과 종창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즉 발목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얼음 등을 이용한 냉찜질을 한 번에 20~30분간, 하루 3~4회 시행하고, 붕대 등으로 적절히 압박하며, 다친 후 48시간 정도는 가능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유지하도록 하여 붓기가 가라앉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염좌 후 기능 회복은 3가지 단계를 거쳐 회복됩니다. 1단계는 급성기에 대한 치료로 앞서 언급한 ‘RICE 치료법’이 이용되고 손상 후 일주일 이내의 기간이 해당되고 2단계는 발목관절의 운동 범위, 근력 및 유연성을 회복하는 기간으로 손상 후 1~2주경에 해당됩니다.

3단계는 손상 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이루어지는 치료로서, 서서히 다치기 이전의 운동 수준으로 돌아가는 단계가 되겠습니다. 눈 감고 가만히 서 있기, 한 발로 서기, 기울어진 판 위에서 서기 등을 시행하며 이때 갑작스럽게 발목이 접질려 다시 파열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필요하면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4~6주 가량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며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완전한 인대 파열을 동반한 3도 염좌라 할지라도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고에 따라 보존적 치료 후에 10% 이상의 적지 않은 환자에게 만성 발목관절 불안정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를 요하며, 심한 불안정성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 발목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의 경우 증상의 심한 정도와 환자의 활동 정도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골절 또는 골연골 병변이 흔히 동반되는 경우 이에 대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질문9) 발목인대 파열로 인한 만성 불안정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답)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어 적절한 보존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증세가 있고 만성적인 불안정성이 동반될 때 한정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방법은 파열된 인대를 재건하는 것으로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동반 손상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관절경을 이용하여 수술하기도 합니다.

질문10) 그럼 이러한 족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족저근막염과 무지외반증은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족부 질환이며 평소 생활 습관 및 신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병입니다. 그 외에도 운동 습관, 체중의 급격한 증가, 비만 등의 원인에 의해 증상이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샌들이나 하이힐 같은 발이 불편한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고 활동하는 것을 지양하고 일정 시간 체중 부하를 쉬고 신발을 벗어 발가락을 움츠렸다 펴는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 인대 손상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목 주변 근력을 균형적으로 유지하고, 유연성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운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하여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르지 못한 표면을 걷거나 뛸 때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전체적으로 피로한 상황에서는 운동 강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이 시작된 초기에 족부 전문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을 받아 만성화를 막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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