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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현대인의 생활건강 : 원형탈모
  • 관리자
  • Oct 13, 2017

머리를 감다가 갑자기 머리카락이 동그랗게 빠져서 놀랬던 경험 있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요,

미용실에서 발견하기도 하고 머리를 감다가 갑자기 휑한 느낌에 알아채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원형탈모에 대해서 맑은 피부과 박보미 원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죠,

박보미 원장님 직접 나와주셨네요, 안녕하세요.

질문 1. 우리가 흔히 속어로 땜빵이라고 부르는 게 원형탈모 맞죠?

이 원형탈모가 정확하게 어떤 것이죠?

박보미 원장>

네, 원형탈모는 동그란 혹은 타원형의 탈모반이 두피나 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동그랗게 머리카락이 한움큼 빠져나간 듯한 탈모반이 생기는 경우가 제일 흔하고요. 두피 뿐만이 아니라 눈썹, 수염, 겨드랑이 등 체모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변은 모발이 빽빽한데 갑자기 동그랗게 모발이 사라져 있고 해당 부위의 피부가 매끈하게 만져지죠.

질문 2. 남성분들 정수리가 휑해지는 그런 탈모가 원형탈모인 것은 아니죠?

박보미 원장>

네, 그렇죠. 대다수의 남성분들이 가지는 탈모는 남성 호르몬에 의한 어떤 규칙적인 패턴을 보이는 탈모증이에요. 특징적인 부위가 있습니다. 앞 헤어라인이 뒤로 넘어가고 정수리의 숱이 줄어들고요. 원형탈모처럼 완전히 모발이 없지 않고 모발이 있긴 한테 숱이 듬성듬성한 것이 남성형탈모의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원형탈모는 이러한 특정부위가 아닌 두피, 몸통 어디든 생기구요. 특히 뒤통수나 옆머리 같이 남성형 탈모가 생기지 않는 부위에 생기면 더더욱 원형탈모에 가깝죠. 모발도 탈모부위 주변은 빽빽한데 탈모부위만 모발이 없는 것이 원형탈모죠.

질문 3. 그렇군요, 실은 제 주변에도 이런 부분적인 땜빵, 원형탈모가

생겼던 분들이 있거든요.

박보미 원장>

네 원형탈모는 50명 중 1명은 일생에 한번 쯤은 경험한다고 할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실은 머릿속에 작게 생기는 경우는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유병률은 더 높을 거라고 생각되고 있죠.

질문 4. 원형탈모는 대체 왜 생기는 거죠?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 빠진다고 하잖아요. 그런 것 때문 인가요?

박보미 원장>

원형탈모는 털을 잡고 있는 모낭이 염증세포의 공격에 의해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원래는 내 모낭은 공격을 하면 안 되는데 잠깐 착각에 의해서 자기 모낭을 자신의 염증세포가 공격하는 질환이죠. 이러한 면역학적 착각이 유발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는 것은 없는데요.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백반증 등 자가 면역질환이 있는 경우에 흔하다고 알려져 있고요. 급격한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 5. 예전 만화에서 보면 꼬마들 머리에 동그란 탈모반이 그려져 있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것도 원형탈모 인가요?

박보미 원장>

아 네 꼬마들에서 성인보다 원형탈모가 흔한 것은 사실입니다. 꼬마에서 탈모반이 생기면 대부분 원형탈모이지만 곰팡이가 두피에 감염되는 경우에도 원형탈모처럼 머리가 동그랗게 빠지기도 하죠. 특히 이런 곰팡이에 의한 두피감염 또한 소아에서 흔하고요. 예전에 위생상태가 좋지 않던 시절에는 곰팡이 감염이 흔했다고 하고요. 특히 소 같은 가축에서 이러한 곰팡이 균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만화에 나오는 땜빵은 원형탈모가 아니라 곰팡이 감염일 수도 있겠습니다.

질문 6. 아 동그랗게 머리가 빠진다고 다 원형탈모인 것은 아니네요?

박보미 원장>

그렇죠. 원형탈모처럼 보이지만 원형탈모가 아닌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곰팡이 감염이나 남성형탈모 이외에도 특히 흔한 것 중의 하나가 발모벽, 즉 자기가 자꾸 머리를 쥐어 뜯는 경우죠. 여성이나 소아에서 흔하고요. 본인이 자꾸 머리를 뜯어서 두피 근처의 머리가 불규칙 적으로 끊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형탈모처럼 매끈한 두피가 아니고 모낭이 살아있는 오돌토돌한 두피를 관찰할 수 있죠. 이런 발모벽 같은 경우는 피부과가 아니라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들도 있죠.

질문 7. 아 이런질환과 원형탈모는 구분을 어떻게 하나요?

박보미 원장>

원형탈모는 모낭이 사라지기 때문에 두피가 매끈하고요, 진행하는 원형탈모의 경우 탈모반 주변의 모발을 당겨보면 모발이 슝슝 쉽게 빠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오시면 제가 봐드릴텐데요. 느낌표 표식이라고 모발이 점점 두피쪽으로 갈수록 가늘어 지는 형태를 보이죠. 하지만 다른 탈모반은 대부분 두피가 오돌토돌하게 모낭이 살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 원형탈모는 두피의 탈모반 외에도 손톱이 오돌토돌하게 되는 등 다른 피부부속기의 변화가 동반되기도 하죠.

질문 8. 그럼 원형탈모는 계속 진행하는 질환인가요?

치료하지 않으면 머리전체가 빠지기도 하나요?

박보미 원장>

아 처음부터 원형탈모의 운명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환자 중 4분의 1은 원형탈모가 한번 생기고 다시는 안 생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발을 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보통 40%의 환자는 1년 이내에 재발을 하고요. 재발을 하게 되면 다시 또 생기는 확률이 70%이상이죠.

즉, 1년 이내 또 생긴 사람은 또 재발하고요 한번 생기고 1년 이상 안생기면 안생기기 쉽다 이렇게 보시면 되죠.

그리고 범위 또한 마찬가지에요. 점점 탈모반이 커지다가 멈추게 되는데요. 이 멈추는 시점의 탈모반의 크기가 작은 경우는 탈모가 저절로 좋아질 수 있지만 5%의 환자는 전두탈모, 즉 머리의 모든 모발이 다 소실 될 때 까지 진행하고요. 1%는 온몸의 모발이 다 없어집니다. 탈모반의 크기가 클수록 개수가 많을수록 원형탈모는 진행하기 쉬워지죠.

질문 9. 오 그렇군요. 갑자기 원형탈모도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런 원형탈모의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박보미 원장>

아 그러세요? 너무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초기에 탈모반이 크지 않을 때 적절하게 치료해서 진행을 막으면 대부분의 경우에서 합병증을 막을 수 있죠. 먼저 나이에 따라서 좀 달라요. 꼬마들은 바르는 약 위주로사용하고요.

만 10세 이상의 경우, 두피를 침범한 정도에 따라서 두피의 50% 미만만 침범한 경우는 국소주사요법을 사용하면서 바르는 약을 쓰고요. 50%이상을 침범한 경우는 면역치료를 많이 합니다. 이렇게 심한경우는 먹는 약을 드려서 적극적으로 염증반응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개인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은 국소주사요법과 바르는 약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고요. 국소주사요법은 보통 2주~1달 정도의 간격으로 시행하는데 탈모의 진행정도에 따라서 치료기간은 달라지지만 보통 2~3개월 정도면 대부분에서 모발이 뽀송뽀송하게 올라오죠.

질문 10. 아 머리에 주사를 맞는다는 말씀이시죠? 아프겠는데요?

박보미 원장>

이렇게 주사를 무서워 하시는 분들은 엑시머 레이저같이 아프지 않게 치료하는 방법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탈모반이 너무 커지기 전에, 진행하기 전에 치료해서 모낭의 파괴를 빨리 막는 것이 빠른 치료 결과를 보는데 필수적이라는 것이죠.

질문 11. 갑자기 궁금해지는데요 혹시 원형탈모가 있는 분들이 파마나 염색을 하는 경우 원형탈모가 악화 될 수도 있나요?

그리고 반대로 원형탈모에 좋은 음식이라든지 생활습관이 있습니까?

박보미 원장>

많은 환자분들이 물어보시는 부분인데요. 기본적으로 원형탈모는 염증세포의 공격에 의해 모낭이 파괴되는 것이기 때문에 또 다른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피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염색이나 파마약 같은 경우는 알레르기를 쉽게 유발하는 물질이죠.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모낭이 어느정도 다 재생이 되고 연한 모발이 나올 때 까지는 피하시는 것이 맞겠습니다. 하지만 잦은 염색이나 파마가 원형탈모의 원인이 된다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원형탈모의 호전을 더디게 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뜻이죠.

그리고 생활습관면에서도 마찬가지로 염증을 유발할 만한 술을 드신다든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을 피하시는 것이 맞겠고요.

당연히 규칙적이고 일반적인 건강한 생활습관 및 식생활하시는 것이 맞겠죠. 어떤 음식이 좋다 어떻다 하는 것들은 제가 아직 정확한 논문은 찾질 못했네요. 하지만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 및 비타민 B군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권장할 만 하겠습니다.

질문 12. 아하. 그렇군요. 원형탈모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원장님 마지막으로 당부말씀 있으신가요?

박보미 원장>

원형탈모는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곁에서 정말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운 좋게 재발하지 않는 원형탈모라면 다행이지만 그것을 처음부터 알아볼 수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따라서 두피에 탈모반이 생겼다면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를 간단하게 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두피에 탈모가 생기면 언제든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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