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을 나 스스로 축하해보기는 처음입니다.
그 동안은 가족들이 알아주면 기뻐하고 몰라주면 슬프고 외롭게 느꼈었던
내 생일을 이제부터는 내가 스스로 아껴주며 사랑해주며
축하해 주기로 했습니다. 주일예배시간에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고통으로 나를 살리시고 구원해주셨는데 나를 함부로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내 생일부터 챙기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소고기를 사서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렸고 돌아가신 엄마의 사진을 꺼내보며 또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제부터는 세상에 얽매여 사는 내가 아닌 주님의 사랑으로 태어난 나를 소중히 가꾸고 아끼며
오직 주님께 순종하는 삶으로 살고 싶습니다.
이 마음 변하지 않고 주님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신청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려주세요.
성지교회 윤은정권사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