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특수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소정이라고 합니다.
임용고시가 2주 앞으로 다가와 긴장감 속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곧 다가올 우리 집 막둥이 생일을 축하하고 싶어 사연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은 어머니 혼자서 언니, 저, 남동생 삼남매를 먹여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셨습니다.
남동생과 8살, 5살 차이가 나는 저와 언니는 학교와 학원에 다니느라 어릴 적부터 혼자 있는 남동생을 잘 챙겨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고3을 앞두고 있는 18살 남동생이, 4살 때 혼자 열무김치를 꺼내고 물에 밥 말아먹던.. 그 모습이 가끔씩 생각날 때면 코가 시큰해집니다.
항상 잘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타지에서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지라, 핑계아닌 핑계로 전화로만 안부를 묻습니다.
10월 28일 생일을 맞는 성민이에게, 비록 사랑하는 가족들은 모두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함께라는거, 하나님은 항상 곁에 함께 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고 언제나 축복받고 있다는 생각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신청곡 부탁드릴게요!!
성민아 우주만큼 사랑해~ 누나 임용 한 번에 찰싹 붙어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