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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
중2 딸의 선포
  • 노명희
  • Jun 24, 2022
안녕하세요.
고1 아들, 중2 딸,초등 6학년 아들 세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중2 딸이 몇일 전에 선포를 하더 라구요.
" 엄마 나 이번 기말 고사 전 과목 90점을 맞을꺼야"

뚜 둥~~~

저희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일반적인 유전자를 받았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런 선포를 하는걸 듣고 신랑과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공부 한다는 아이 기죽일수 없으니 저와 신랑은 차분히 물어 보았습니다.

"그래? 참 좋고 바른 생각 이구나. 그런데 어떻게 그런생각을 했을까? 하고 물었더니

딸 왈

" 엄마 아빠도 내가 전 과목 90점 받는건 진짜 어려울꺼라 생각하지? 그러니까 내가 기말에 전과목 90점을 받으면 핸드폰 아이폰으로 바꿔죠" 하는 겁니다.

신랑과 저는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폰의 불편함을 알고 있기에 아이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딸은 울며 불며 강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그래서 신랑과 저는 이야기를 나누고 딸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 너의 생각과 다짐이 확고 하다면 엄마 아빠는 받아 주겠어. 그런데 90점은 너의 많이 어려울껏 같으니 엄마 아빠도 너에게 배려를 해줄께. 전과목 88점 어때? 할수 있겠어?

딸은 핸드폰을 바꿀수 있다는 기대 만으로도 마음이 부풀어서 입가에 활짝 웃음을 피우며 좋아 하는 겁니다.

매일 학원갔다가 독서실 가서 공부하고 12시 1시에 집에 들어와 또 공부하고 2시에 잠든 딸을 보고
뿌듯하기도 하지만 안쓰러운 마음도 들더라구요.

제가 딸을 좋아하는 것보다 신랑이 딸으 더 좋아합니다.
매일 그런 딸의 모습을 보더니
"시험 못봐도 핸드폰 바꿔 주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단호하게 "아니" 라고 답했습니다.

매정해 보일수 있지만 아닌건 아닌거니까요

대신 시험 끝나고 친구들과 패밀리랜드 가고 싶어하는 딸을 위해 사연을 올려 봅니다.

중간고사때 친구들은 패밀리랜드를 갔었다는데
저희 딸은 중간고사 점수가 자기 생각보다 너무 못나왔다며
울고 불고 짜증나서 놀러 안갔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기말때는 점수도 잘 맞아서 핸드폰도 얻고 패밀리랜드도 친구들과 놀러가길 바래 봅니다.

기말 시험은 7월 6일 ~ 7일 입니다.
저는 열심히 기도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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